복음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지나치게 사랑만을 강조하여 심판의 무서움을 잊게하면 누가 그 책임을 져야 합니까?
*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롬11:22)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오래참음)은 재림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 후에는 준엄한 통치가 시작되며, 결코 끝나지 않으며, 회개할 기회가 전무합니다.
재림하는 예수님이 천사들과 함께 내려오면서부터 <악인들은> 이전에 보지 못한 참혹한 상황에 놓여집니다.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계19:15) |
1.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날선 검>은 무엇일까요?
다른 곳에서도 종종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성경을 찾아서 유사한 구절들을 정리합니다.
❶ ...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사11:4)
히브리 문법으로 A - A', B - B'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A(첫 문장)가 강조된다고 보았지만, 현재의 해석법은 일반적으로 B(뒷 문장)를
더 드러낸다고 봅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능력이 악인(세상)들을 심판하신다는 내용입니다.
❷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2:8)
기운은 구약에서 르아흐, 신약에서 프뉴마, 모두 성령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여러가지 이름들 중의 하나가 <기운>입니다.
❸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계19:15)
재림하시는 주님의 입에서 역시 예리한 검이 나와서 악인들을 심판하십니다.
대제사장으로서 교회를 돌보시는 예수님 역시 그 입에서 <좌우의 날선 검>이 나옵니다(계1:16).
예리한 검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성령>입니다. 성령은 보내신 분의 말씀을 이루시는 일을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말씀이라고 직접 표현합니다.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
날선 검에 의해 다스림을 받는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악인들>입니다.
2.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예수님이 재림해서 철장으로 다스리는데 그 대상이 누구일까요?
여기에 대해 악인들과 타락한 천사들과 사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복음 앞에서 회개하지
않았던 <악한 자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 성도>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 악인>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계2:26-27)
누가 누구를 다스릴까요?
이기는 자 즉 성도들이 악인들을 철장으로 다스린다는 말씀입니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지는 그 시간> 입니다.
다니엘도 극적인 반전에 대해 언급합니다.
*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바 되리니>...(단7:26-27)
철장으로 다스림을 받는 악인들이 살아 있는 자들인지, 아니면 죽은 악인들인지, 지옥에 있는 악인들인지, 지옥
명확한 구분을 해야 합니다.
1) 부활한 악인들을 다스린다는 견해는 처음부터 틀립니다.
악인들의 부활은 천년의 시간이 지난 후 일어나기 때문입니다(계20:5, 11-15, 고전15:24-26).
2) 죽은 악인들을 철장으로 다스릴까요?
부자와 나사로 비유를 통해 보면 죽은 악인들은 음부에 가 있습니다.
만일 죽은 자들을 다스린다면 거룩한 몸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그곳 음부에 가서 다스릴까요?
아니면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혹은 천년왕국)이나 새 예루살렘 성으로 데려다가 다스릴까요?
이런 주장들은 또 하나의 학설을 만들어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3) 의인들이 살아 있는 악인들을 다스리는 것이 맞습니다.
이 세상에 살다가 죽은 자들은 성도이든 악인이든 <영>의 상태가 됩니다.
육체는 모두 땅에 묻혔고, 그들의 영이 낙원이나 음부에 가 있습니다.
그래서 영으로 존재하는 상태는 살과 뼈가 없기에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었고, 영의 상태가 아닌 '신령한 몸'(육체+영혼)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즉 살과 뼈가 있어서 만져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눅24:41-43)
의인들이 살아있는 악인들을 다스리는 것이 성경의 정설입니다.
①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욥40:1),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욥40:12)
②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시47:3)
③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시67:4)
④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햝을 것>이며(시72:9)
⑤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시101:8)
⑥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시110:2)
⑦ (악인이 보응받고 성도들이 높아 질 때)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시112:10)
⑧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말4:3)
⑨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22:13)
⑩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하는 성도들)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며,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사66:24)
3.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이 부분은 두 개로 나눠서 보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진노의 대상은 역시 <악인들>입니다.
첫번째는 <재림 할 때>입니다.
재림이 시작되자마자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고 불 못에 던져집니다(단7:11, 살후2:8,
계19:20). 그리고 그들을 추종했던 세상의 군왕들과 군인들입니다(계19:17-21).
*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주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으니(사63:3)
재림 때의 상황이나 전체적인 틀에서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계14:17-20)
이 시간은 재림 때의 죽임을 당할 악인들도 언급하고(계14:19),
천 년이 지난 후 죽임을 당할 자들도 묘사되고 있습니다(계14:20)
두번째는 재림이 일어나고 <천년이 지난 후> 악인들이 사탄에게 미혹된 때입니다.
이들을 성경은 <성 밖에 있는 자들>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살아 있는 악인들이며, 의인들이 누리는 어떤 것도 누리지 못함을 강조합니다.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14:20)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고(계20:9)
* 개들과 점술가들가 음행하는 ...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시1:5)
문맥에 따라 각각 적용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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