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설을 꼭 필요하다고 해서 만들고 나면, 그 후 감당하지 못할 난제를 만들어 큰
혼동을 주게 됩니다. 재창조론이나 천년왕국이 그렇습니다.
천년왕국에 악인들도 들어간다는 주장이나,
이스라엘은 자연인으로 이방인은 신령한 몸으로 들어간다는 주장이나,
그곳에는 정글 숲속에서 살다가 재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미개인들같은 사람들도 들어
간다는 주장(노우호 목사님), 천년왕국에서 자녀를 엄청 낳았다가 그 중 일부가 사탄의
미혹을 받아 타락한다는 견해....
그곳에서 피의 제사를 다시 드렸진다는 학설....
이것이 다 천년왕국이란 용어를 만들어 냄으로 나온 <불완전한 복음>입니다.
우리는 천년왕국이란 말을 폐기해야 하고, 성경에 나온대로 <천년동안 왕 노릇 한다>라는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질문해야 합니다.
"도대체 <어디서> 천년동안 왕 노릇 한단 말입니까"
이렇게 질문하고 연구했으면 이렇게까지 혼동을 느끼지도 않았고, 벌써 해결점을 찾았을
것입니다. <곡과 마곡>을 알면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됩니다.
※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계20:7)
사탄이 결박되었던 시간이 천년 입니다.
어디서 결박되어 있었습니까? 무저갱입니다(계20:3)
왜 결박 당해야만 합니까?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계20:3)
창조때부터 미혹했던 사탄의 미혹이 중지되어,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혹자는 이런 구절이 계시록 20장에만 나오기에 문자적 해석을 경계하기도 합니다.
이것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묵시록(계시록)>으로 불리는 이사야 <24-27장>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입니다.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사24:21-22)
천년왕국이라 하는 곳에서는 더 이상 결혼제도도 없고, 아기를 낳지도 않습니다.
재림으로 인해 신령한 몸이 된 모든 성도들은 천사들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자라서 미혹되지 않습니다.
또 악인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도 못 들어갑니다(계21:8,27, 22:15)
재림 때 악인들이 모두 죽지 않습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일부는 죽지만(계19:17-21),
나머지 대 부분은 죽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천사에 의해 한 곳으로 모여지고(마13:41-42,
49-50),
그곳 풀무불 가운데서 의인들이 주님과 혼인잔치를 하는 것을 보며 이를 갈게 됩니다.
※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계20:8)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어렵게 만들면 혼란스럽습니다.
곡과 마곡만 쳐다보면 이런저런 의견들이 난무하게 됩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된 단어 <땅의 사방 백성>을 보아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계시록은 여러 곳에서 땅의 사방백성이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은 모두 악인들을 나타내는 관용어입니다.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하고 진노의 재앙들을 받은 악인들입니다.
*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계8:13)
*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계14:6-7)
*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 - 성도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 - 악인들>는 화 있을진저...(계12:12)
땅의 사방 백성은 재림 때 죽지 않고 그 생명은 연장되었으나 형벌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다니엘 역시 이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 남은 짐승들은(사자, 곰, 표범)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단7:12)
곡과 마곡은 악인들을 총칭하는 관용어입니다. 에스겔 38장처럼 그렇습니다.
우리는 <땅의 사방 백성>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악인들의 숫자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습니다.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땅의 사방 백성 즉 악인들이 사탄의 미혹을 받아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었길래 들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죽었던 자들이 미혹당할 수 있을까요? 전쟁을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살아 있던 악인들이었기에 미혹되었습니다.
악인들이 포위하고 빼앗으려 했던 곳을 두 지역으로 표현합니다.
첫째는 <성도들의 진>입니다.
계시록 21장 1-2절을 보면 이곳이 새 하늘과 새 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존 지구가 새롭게 된 곳입니다.
둘째 <사랑하시는 성>입니다.
거룩한 성이라고도 하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하나님의 장막이라고도 합니다(계21:3)
포위는 했지만 의인들이 부르짖거나 두려워하는 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악인들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마침내 죽임을 당합니다.
악인들은 성 밖에서 심판을 당한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 성은 현존하는 예루살렘 성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오에 퍼졌더라(계14:20)
(말 굴레가 약 1.5 미터, 천육백 스다디온은 약 300 킬로 미터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성은 the city(폴리스)로 단수이며 특정한 성인 새 예루살렘 성을 지시합니다.
악인들의 심판이 새 예루살렘 성 밖이라는 것을 이사야 역시 알려줍니다.
*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며...
(사66:22-24)
곡과 마곡 즉 땅의 사방 백성이 재림 때 살아 있던 악인들이라는 것을 알면,
천년왕국이란 오해된 해석들을 바로 잡아, 바른 종말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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