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먹은 작은 두루마리가 무엇일까요?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계10:9) |
여섯째 나팔이 울린 후 이제 주의 재림이 임박해졌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은 그 소리를 울리자마자 재림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내려지는 재앙들은 악인들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이런 중대한 사건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듯 성경은 여러 가지 사건들을 등장시킵니다.
실제로 여섯째 나팔과 일곱 째 나팔 사이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기록한 사건들은 이런 예언적인 사건들이 실제로 성취되었기에 주의 재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라는 장단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 적그리스도로 인하여 수없이 많은 순교자들이 일어났기에, 이제 그 숫자가 차서 주의 재림이 일어난다는 암시입니다(계6:11, 13:15).
* 적그리스도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결코 주의 재림이 없다고 하던 바울 사도의 예언처럼, 이제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성도들을 핍박하였기에
주의 재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암시 합니다(살후2:3, 계13:1)
* 이스라엘이 두 증인을 통해, 회개하고 돌아와서 예언이 성취되었기에 주의 재림이 일어 납니다(롬11:25-26, 계11:1-13)
이런 삽입의 형태속에서 첫 언급이 10장에 나타난 것입니다.
계시록 10장에서 핵심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섯 째 나팔이 울린 후 이제 곧 일곱 째 나팔이 울린다는 것입니다.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 6절>라는 말과 함께 이어지는 7절을 주목해 보십시오.
*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 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계10:7)
이런 긴박한 순간에 힘센 천사는 그의 손에 들고 있던 작은 책(두루마리)을 요한에게 먹게 합니다(9-10).
책을 먹은 후 요한은 그 내용을 열방에 다시 예언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요한이 먹은 <작은 책(두루마리)>은 무엇일까요?
사실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굳이 몰라도 되지만, 이단들이나 어느 특정한 단체들이 그 책의 사명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임의로 해석하여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기에 우리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힘 센 천사가 가진 <작은 책>이 어떤 책인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작은 책을 언급하면서 <펴 놓인 - 2,8절>이란 상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봉인되어진 책이 아닙니다. 누군가 이 책 열어 놓았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 손에 봉인되어진 두루마리(책)가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그 책의 봉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침네 예수님은 성부의 오른 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취했습니다(계5:7).
그리고 그 인을 떼기 시작했습니다(계6:1).
책(두루마리)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한 손에는 작은 책을 들고 있는 천사의 발을 주목하여 보십시요.
한 발은 바다를, 다른 발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세 번에 걸쳐 이런 표현을 하고 있음은 이러한 상징이 매우 중요한 것을 내포함을 보여줍니다(계10:2,5,8).
땅과 바다는 이 세상 악인들을 상징합니다.
즉 재앙들이 모두 악인들에게 내리는 진노의 재앙들임을 보여줍니다.
모든 재앙들이 악인들에게 내려졌고, 이제 남은 것은 일곱 째 나팔 재앙뿐입니다.
두툼했던 두루마리(책)가 이제는 매우 작은 분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재앙만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펼쳐진 책>은 이제 아무도 닫지 못합니다(계3:7).
아무도 그 남겨진 재앙을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계15:8).
작은 책에 대한 설명은 너무 간단하게 묘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계시록을 연구하지 않을 때, 몇몇 특정한 사람들이 계시록을 자신들의 주장에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허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늦게 대처하면 할수록 그 피해가 엄청납니다.
많은 양들이 미혹을 받아 오염된 양식을 먹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이런 말씀 연구는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을, 이제 우리는 성령의 감동으로 해석하여 그 유익함을 나눠 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각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말씀의 청지기로서 해야 할 일입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확 뒤바뀐 통치 스타일 (0) | 2014.01.26 |
---|---|
곡과 마곡을 알면 보입니다 (0) | 2014.01.24 |
대 환난 때 <복음의 증인들>이 되라 (0) | 2014.01.12 |
어떤 옷을 입고 싶은가? (0) | 2014.01.11 |
두 부류의 순교자 (0) | 201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