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정체성을 망각한 음녀

오은환 2019. 3. 11. 10:43

★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는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계18:7)

 

음녀는 누구이기에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면 안 되고 또 사치하면 안 될까요?

그가 처음부터 부자였고, 모든 권세를 지닌 솔로몬 같은 왕이라면 영광과 사치를 하여도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음녀는 자신을 높임으로 큰 책망을 받습니다.

 

음녀는 이 세상도 권력을 지닌 나라도 아닙니다.

음녀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자들이었으나 그것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본분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취한 것은 종이 주인의 직분을 찬탈한 것입니다.

그래서 책망을 받습니다. 

 

교회는 사치하라고 부른 공동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쾌락을 누리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아픈 자들과 함께 울어주는 존재입니다.

음녀는 자신을 부르신 신분을 잊어버리고 마치 과부가 아니라 자신을 여왕으로 착각하여 높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주신 사명을 망각한 자로 변질되었습니다.

 

*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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