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세상에서 가장 힘든 선택

오은환 2014. 3. 10. 16:31

재림이 임박할 때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힘든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적그리스도의 표를 받을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실수로 선택하는 것을 막으십니다.

세계가 하나의 단일정부로 형성되어갈 때, 경제, 정치, 종교가 하나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적그리스도가 추종하는 신이 올려집니다. 

그 의식이 짐승의 표를 받고 경배하는 행위입니다. 

 

처음에는 홍보하는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받아서 편하게 살려고 하는 불신자들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선택마저도 자신의 분명한 의지를 확인시켜서 

훗날 하나님 앞에서 변명하지 못하게 합니다. 

 

황충재앙은 다섯째 나팔 재앙으로 <다섯 달 동안 지속>됩니다(계9:5,10). 

아마 황충재앙의 등장은 적그리스도의 표와 관련한 시점과 비슷할 것입니다. 

황충들은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는 사람들만 공격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도들은 그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불신자들이나 교회에 다닌다고 하지만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지 않는 자들은

당연히 황충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 공격으로 인한 고통은 전갈의 쏘는 듯한 겪한 통증으로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계9:5). 

 * 그들에게(황충들) 이르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계9:4) 

 

짐승의 표를 받기 전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분명한 싸인을 받았기에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통감하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계시록 9장 1-11절의 황충재앙을 이해하게 된다면, 

십사만 사천이 모든 성도들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심판 재앙에서 성도들은 철저하게 보호받음을 다시금 알게 됩니다(계3:10). 

(마치 애굽의 열 가지 재앙에서 이스라엘이 철저하게 애굽사람들과 구분되듯이)

 

종말에 대해 올바르고 굳센 믿음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사도들 또한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떠나 이리저리 휩쓸리면서 종말을 논한다면 

그 부류들처럼 안타까운자들이 없을 것입니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신부 단장하자든지, 한 곳에 모여 신앙을 보존하자 하는 것은 

미혹되기 좋은 미끼가 됩니다.  

 

성도는 모든 삶 가운데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종말이 가깝든 그렇지 않든, 성령이 내주하시기에 거룩해야 합니다. 

성령은 특정한 장소에 모여 예배 드리는 자들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어느 곳에 있든지 성도 속에 내주하십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가장 좋은 선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