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건을 여러각도에서 조명하려면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성도들들을 핍박하는 잔인한 인물들입니다.
사탄의 사주아래 이 땅의 성도들을 심히 억압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최후에 대한 묘사가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경고를 해줍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가야할 종착역은 <유황 불 붙는 못 - 계19:20> 즉 <불 못 - 계20:10>입니다.
그 추종자들 역시 불 못에 던져집니다(계20:14).
특이한 것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산 채로> 불 못에 던져진다는 표현입니다.
* ... 이 둘이 산 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계19:20)
이 표현에 대하여 가장 타당한 두 가지 해석을 적용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1. 죽었다가 부활한 형태로 불 못에 던져지는 경우
이 해석이 본문과 가장 잘 어울립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는 적그리스도가 먼저 죽임을 당한다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2:8)
*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단7:11)
적그리스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두 본문을 통해 보여줍니다.
재림과 함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붙잡혀 죽임을 당하고, 그 후 곧바로 부활하여 불 못에 던져져,
영원히 형벌을 받는다는 것이 다니엘이나 바울, 요한이 언급한 종합적인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2. 죽음 자체가 살아서 지옥으로 던져지는 모습
구약 교회를 어지럽혔던 고라와 함께 반역을 꾀하던 250명의 지도자들의 죽음을 참고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들에 대한 심판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실행하심을 강조하며,
이들이 산 채로 음부에 던져질 것을 예언합니다.
모세의 말이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고 그들을 삼킵니다(민16:31-32).
그 때의 생생한 표현입니다.
* 그들과 그들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의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민16:33)
결론적으로 심판과 죽음의 과정을 간단하게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종합적으로 묘사한 것인지 잘 살펴보면,
1,2번 모두가 충족될 수 있습니다.
인간 최후의 모습은 의인이나 악인 모두 부활합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의인은 생명의 부활로, 악인은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요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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