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엡5:12)
앞절에 기록된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가르(왜냐하면, for)가 문장 앞에 나왔습니다.
'왜냐하면'을 넣어서 연결하면 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교회 안에서 어떤 자들이 왜 이런 일들을 행하는 것일까요?
후대의 기록에 의하면 영지주의자들이 은밀한 의식들을 행했습니다.
세례나 성찬을 모방하면서 모욕하는 의식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의 마지막 의식 코스로 <혼인방>이 있습니다.
그들은 은밀히 모여서 성적 방종을 통해 모든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의식 중에 무작위로(random) 만난 자들과 성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그 순간 하나님을 저주했습니다.
아마도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자기 어머니를 범한 자 역시 그런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았나
추측할 수 있습니다(고전5:1).
바울은 은밀히 행하는 악한 일(의식)들을 잘 알고 있었지만 글로 자세히 기록하기 부끄러워
멈추었습니다. 당대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후대의 우리들은 그 배경적
지식의 부족하여 잘못 해석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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