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에베소서주석

어울리지 않은 상황

오은환 2019. 4. 29. 11:17

★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엡6:20)


한 나라를 대표하여 파견되는 사신(대사)은 존귀한 직분입니다.

사신은 나라와 왕의 얼굴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사신이 되어 이방인들에게 파송된 존귀한 자입니다.


격에 맞는 의식과 대우가 따라야 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못한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쇠사슬에 매여 질질끌리는 상태로 법정에서 변호해야 했고, 때로는 길거리에서 모욕을 당하고,

돌에 맞으며 외면 받는 사신이 되기도 합니다.


복음 전하는 자들은 자존심이 상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학식이 높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바울이 천한 취급을 받을 때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했던 것은 그들의 뒤에 있는 악한 영들의 역사를 보았고,

또 그런 악한 영들의 사슬에 매여 오랫 동안 신음하는 이방인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런 환경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담대히 말씀을 전하는 그 일이 끊어지지 않고 힘차게 일어나도록 기도를 요청합니다.

바울은 이런 복음 전하는 일을 당연히 해야 할 일로 규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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