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고전 은사주석

직분자와 은사자

오은환 2019. 5. 6. 05:52

★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재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고전12:28) 

 

은사를 주신 분은 성령님입니다(4절).

직분을 주신 분은 성자 예수님입니다(5절).

위 구절에서는 직분과 은사가 뒤섞여 사용됩니다.


직분자들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특별히 순서를 두어 사도와 선지자와 교사로 나눕니다. 

이러한 순서에 대해 몇 가지 견해들이 있지만 교회의 터를 닦았다는 측면에서 사도와 선지자

순서로 다룬 듯합니다.


*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엡2:20)


교사는 이렇게 세워진 성도들을 지속적으로 가르친다는 측면에서 후순위에 해당됩니다. 

성도들이 자라가는 것에 있어서 교육이 제일 먼저로 보며, 계속해서 능력 행함과 병고치는 자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들이 필요하고 제일 마지막에 방언이 나오는 것은 성숙한 상태에서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 12장에서 두 번 이런 은사들이 반복됩니다.

8-10절은 지혜의 은사로 시작해서 방언과 방언 통역의 은사라 마무리 합니다.

28-30절도 사도로 시작해서 방언과 방언 통역의 은사로 마무리 됩니다.


왜 마무리는 항상 방언과 방언 통역이 될까요?

바울이 다루고자 하는 주요 문제이기에 맨 뒤로 놓을 수 있습니다.

또 방언이 교회의 터를 놓는 위치라기 보다는 더 성숙한 가운데 나오는 은사이기에

뒤로 놓을 수 있다는 가정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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