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13:2)
사랑(아가페)의 은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른 은사들을 비교합니다.
예언의 은사에 대해서 두 가지 관점을 모두 소개합니다.
여기서 <능력>을 <은사>와 동등한 단어로 사용합니다.
예언의 은사는 모든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바울은 여기서 최고의 상태를 비교하면서 사랑의 은사의 우위성을 말하려는 의도입니다.
예언을 통해 모든 비밀을 아는 것은 곧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나, 감추어진 하나님의 광대한
계획 하심이나 지식과 지혜의 깊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을 통해 자신이 하늘보좌에서 보았던 여러 비밀들을 언급합니다.
인간으로서는 전혀 생각조차 할 수없는 굉장한 비밀입니다(고후12:4).
또한 예언의 은사를 통해 <모든 지식>을 안다는 것 역시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이나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믿음의 은사> 역시 <산을 옮길 만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한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저리로 옮기라하여도
그대로 된다는 말씀은 결코 작은 믿음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만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마17:20).
최고의 예언의 은사와 믿음의 은사가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동일한 의미로 1,3절을 보면 하나는 <울리는 꽹과리나 소리나는 구리로 방언 자체가 무익>하며,
또 최고의 구제를 행했더라도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사랑이 없이 행한 믿음과 예언의 은사 역시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효력이 있을지라도
은사를 행하는 자신에게는 어떤 상급도 남지 않음을 묘사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랑이 없다는 것은 <성령을 따르지 않는 상태>로 행한 열심으로 하나님과 무관한
수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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