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고전 은사주석

사랑해야 할 네 영역

오은환 2019. 5. 6. 20:21

★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6절),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7절)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는 일의 근원이나 동기를 살핌입니다.

시편 기자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는 자신을 보며,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찌 저렇게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시73:2-3).

그러나 그가 정신을 차린 후 불의를 부러워하지 않고 진리를 찾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는 것은 성도의 올바른 모습이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진리와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비록 다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이 은밀히 행하시며 또 적절한 시간에 개입하여

행하는 일들로 인하여 기뻐해야 합니다(시65:10-12).


결론적으로 사랑은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현 상황이 매우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받았기에 나올 수 있습니다(롬5:5).

모든 것(all things)은 성도들뿐만 아니라 악인들에게도 사랑을 베풀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모든 것 참아야 한다 - 참다(스데고)는 단어는 물이 못들어 오도록 덮다, 막다, 저지하다와

                                         자제하다 등의 의미로 사람들의 허물을 덮어 주는 모습입니다.


모든 것믿어야 한다 -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 미숙하여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믿어주는 것으로 <마가의 선교 참여 문제> 같은 경우가

                                         해당됩니다(행13:13, 15:36-41).


모든 것바라야 한다 - 바라다(엘피조)는 기대하다, 신뢰하다, 소망을 두다 등의 의미입니다.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하게 보이는 상황에서도 사랑만이 변화시키며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소망하는 것입니다(마19:26).


모든 것견디어야 한다 - 사랑은 고귀하고 아름답지만 현 시대에는 그 열매들을 다 거둘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전혀 그 결과를 보지 못하고 극한 환경만 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인내로 귀한 열매에 참여합니다(눅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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