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고전 은사주석

은사 이해의 올바른 접근법

오은환 2019. 5. 6. 22:51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9),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10)


왜 은사들은 주의 재림으로 폐하여질까요?

바울은 계속해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개혁주의 신학은 이런 질문에 정확한 답을 내립니다.


<already, but not yet> - '이미 그러나 아직'


이미 임한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와 아직 임하지 않은 완성된 하나님 나라 사이의 긴장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고 있고 그 맛을 보고 있지만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의

완전함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그 맛을 전해주는 역할을 은사가 일정부분 담당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 역시 그런 말씀을 합니다.

*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도레아스)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새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히6:4-5)


완성된 하나님 나라는 주의 재림 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이루어지는 완성된 하나님 나라입니다. 

부활체로 변화된 성도들이 나타나는 때입니다. 


은사가 중단되었느냐 혹은 계속되느냐 하는 논쟁은 <교회론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현재적 하나님 나라에 꼭 필요한 것이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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