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비일은 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일곱 대접 재앙들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전형적인 무천년주의자답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초림과 재림 기간에 불경건한 자들이 박해하고 우상을 숭배한 까닭에
그들을 징벌하시며, 마지막 날에 완전히 심판하신다"(p.1342)
특이하게도 저자는 일곱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 사이의 다른 점 보다는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즉 두 개의 사건이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의 사건으로 보는 것입니다.
"많은 주석가들은 일곱 나팔이 일곱 대접과 다른 심판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사이의 유사성은 차이점을 능가하고도 남는다...나팔이 부분적인 영향을 주고(삼분의 일), 대접이
보편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두 재앙을 동일시하기에는 그 동일성이 부족함을 시사할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그러므로 효과 면에서 다르다고 해서, 나팔이 다른 심판이나 또는 대접보다
시간적으로 이전에 시행되는 심판으로 볼 필요는 없다"(p.1353-1354)
저자는 일곱 대접 재앙들이 초림과 재림 사이에 일어나는 심판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또 다른 말로 재앙들이 <반복>된다는 가정 아래서 가능합니다.
그가 왜 초림과 재림 사이를 분명하게 넣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팔과 대접 사이에 일대일 대응은 없다. 하지만 두 재앙은 총체적으로 같은 기간에 발생하는
하나님의 심판의 동일한 계획에 속한 것으로 간주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처음 여섯 나팔과 처음 여섯 대접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재림 사이의 시간을'
다룬다.
반면에 마지막 나팔과 마지막 두 대접은 최후의 심판을 서술한다. 마지막 일곱 재앙은 일곱 인과
일곱 나팔 이후 역사의 끝에 발생하는 심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선견자가 본 공식적인 7중 환상의
순서에서 일곱 인과 일곱 나팔 다음에 마지막으로 오는 일곱 대접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일곱 대접은 시간적으로 되돌아가서 교회 시대 내내 나타나는 화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최후의 심판으로 절정에 도달한다"(p.1356)
이 책을 읽으며 저자는 얼마나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고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책을 이해하고 글을 쓰는 것과 이해하려고 글을 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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