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비일을 통해 무천년주의의 천 년 통치(왕국)를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전형적인 무천년주의 프레임으로 접근합니다.
"20:1-15 천 년 통치는 교회 시대 동안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사탄의 속이는 능력을 제한하시고,
죽임을 당한 그리스도인들을 하늘에서 왕 노릇하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신원하신다.
천 년 통치는 사탄이 교회를 속이는 활동을 다시 시작함과 최후의 심판으로써 마친다"(P.1621)
계속해서 소단락으로 접근합니다.
"천 년 통치는 교회 시대 동안 만국을 속이고 교회를 멸하려는 사탄의 능력을 하나님이 축소하시고,
신자들의 영혼을 부활시켜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게 하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20:1-6)"(p.1621)
저자가 주장하는 천 년 통치(왕국)을 정리해봅니다.
❶ 교회 시대 동안 사탄의 능력을 제한시킨다.
❷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하늘에서 왕 노릇 한다 - 순교당하지 않는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가?
❸ 신자들의 영혼이 부활된다 - 영혼이 죽었는가? 아니면 부활체로 변하는가?
이런 프레임은 시작부터 모순에 직면합니다.
* 교회 시대는 언제부터인가? 오순절 이후부터인가?
* 천 년 통치가 하늘에서 시작되는 것과 지상에서 사탄의 능력이 제한되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 죽임을 당한 영혼들만 하늘의 천 년 통치에 참여하는가?
* 순교당하지 않는 영혼들은 어떻게 되는가?
* 영혼의 부활이란 말이 성경에 존재하는가?
저자는 천 년 왕국이 묘사된 본문뿐만 아니라 계시록 전체가 상징으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상징이 지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난 후 그 의미를 결정하자고 주장합니다.
"20:1-6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계시록의 장르, 특히 1:1의 특징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1:1은 천사를 중개자(?)로 하여 요한에게 전달된 내용이 총체적으로 상징적임을 서술한다"(p.1622)
이런 프레임에 대해 요한계시록이 모두 상징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비유는 모두 상징입니까?
비유와 더불어 설명하신 부분들은 상징이 아니라 실질적인(문자적) 표현들입니다.
비유의 마지막 부분에서 설명하는 부분들은 더 이상 상징이 아니라 직접적인 해석들입니다.
계시록 역시 상징과 해석이 어우러져 마치 비유처럼 의미가 해석된 상태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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