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울을 둘러싼 곤혹스러움 - 앞에서 다룸
2. 핍박자 사울, 회심자 사울
3. 왕의 전령
4. 바울과 예수
5. 이교도를 위한 기쁜 소식
6. 이스라엘을 위한 기쁜 소식
7. 칭의와 교회
8. 하나님의 새로워진 인류
9. 바울의 복음 그때와 지금
10. 바울, 예수 그리고 기독교의 기원
저자 톰 라이트(1948 ~ )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소설가요, 전기작가인 윌슨(A.N. Wilson)이 쓴 <바울, 사도의 정신>에 대한 반론적 성격을 지닙니다.
바울을 기독교의 창시자로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톰 라이트는 철저하게 바울이 유대교 안에 살았고, 회심 후에도 유대교를 떠나지 않았으며,
그런 세계관으로 복음을 전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톰 라이트는 <유대교는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않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1 세기의 유대교>라는 틀로 접근해서 주장을 펼칩니다.
초대교회 배경사를 보면 유대인 안에 여러 종파들이 존재합니다.
사두개인, 서기관, 바리새인, 쿰란공동체, 급진파들이 존재했습니다.
여러 사상을 배운 청중들도 있습니다만 바울을 바리새인이란 틀과 유대교라는 범주 안에서
그를 재구성하려고 애씁니다.
유대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오랜 역사를 감안하면 그 변천사 역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에스라로 보는 관점 역시 수백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이런 부분을 제대로 복원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저자는 유대교의 출발은 유일신 사상에서 출발합니다.
쉐마(들으라, 신6:4-5)에서 유대교 사상을 추출하는 것은 유대교 단독적인 사상으로 취급하기는 어렵습니다.
구약의 모든 이스라엘 역시 그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삼위일체(?) 역시 쉐마에서 출발합니다.
문제는 성자의 출현이 영원전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고 믿기에(성자를 처음부터 신적 존재로 믿지 않음),
삼위 하나님은 처음부터 계시지 않습니다.
성령 또한 성자의 출현 이후에 주로 다룹니다.
성자에 의해 보내진 영으로 다룹니다.
그가 구약을 어떻게 보았는지 논의가 없기에 이런 추론을 합니다.
또한 저자는 구약 이스라엘은 그 주신 임무에 실패했다고 단정합니다.
이 책의 곳곳에서 반복해서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은 실패하고 새로 오신 메시아만이 성공했다는 해석은 매우 위험합니다.
구약 교회에 대한 역할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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