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라이트의 책을 보면 성도가 율법 안에 머물러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것이 언약백성의 신실함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그의 주장 속에는 성령의 조명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힘으로 율법 안에 머물 수 있겠습니까?
성령의 조명과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톰 라이트는 데살로니가에 나오는 주의 날을 재림이 아닌 초림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시대의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바울 당시의 유대인도 시공간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건을
'주의 날'이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다른 말로 하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고 말하는(아마도 바울이 보냈을)
편지(살후2:2)를 받았었는데, 어떻게 바울은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가?
만약 주의 날이 시공간의 우주의 마지막을 의미한다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 사건에 대해
굳이 편지로 통지받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 우리는 바울을 읽는데 있어서
너무나 오랫동안 이런 세상의 끝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혀 있도록 스스로 허용했다.
이제 바울이 자신을 이해한 그대로 바울을 바라볼 때가 되었다. 바울은 자신을 부활절의 아침에
시작된 시대, 하나님의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 안에서 이미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보았다"(p.220)
주의 날을 주의 부활의 날로부터 시작된 시간으로 보는 것은(초림) 대단한 착각입니다.
주의 날은 복수의 날들이 아니라 단수로 하루를 가리킵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도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도 아니며, 오직 주님이 오시는 재림의 날 곧
심판의 날 하루를 단수로 표현한 것입니다.
최근 한국교회에 톰 라이트의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분별력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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