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나뉜지 벌써 70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심심하면 터저나오는 문제가 바로 통일관련 사항입니다.
통일은 군사적인 문제부터 문화적인 문제까지 어느 원인으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예언인지 군사적 전략인지 모르게 <선제 공격으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란 소문들이 쏟아집니다.
한국이 선제공격을 해야 통일을 편안하게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메시지인지 아니면 상상속의 산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예언자나 목회자 혹은 천국 간증자들은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들이 천국을 보았거나 혹은 예언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대중의 흐름에 휩쓸리면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게 됩니다. .
선제 공격으로 통일된다는 말이 어디서 왔을까요?
예언으로 주셨다면 확실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셨다면 당연히 그것이 이루어져야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말이 어중간합니다.
예언도 아니고 군사적 지식에 근거한 말도 아닙니다.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말들을 쏟아낼 뿐입니다.
예언인지 전략인지 다시금 이들에게 물어야 합니다.
자신의 말에 권위를 붙이기 위해 신앙을 파는 행위는 무덤을 파는 어리석은 형태입니다.
전쟁으로 통일을 이룬다면 그 증오심은 아무도 치유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아들 딸들이 죽어가는데 그 통일이 가치가 있습니까?
우리는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야하며, 그 방법만이 북한과 중국 그리고 중앙 아시아와 중동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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