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서신서

<환난 전 휴거>는 허구

오은환 2014. 4. 11. 07:27

허구(虛構)라는 말을 찾아보면 '사실에 없는 일을 사실처럼 꾸며 만듦'이라 정의합니다.

영어로는 픽션(fiction - 소설)이라 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서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허구의 정체를 알아서 그것이 진짜가 아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허구는 진짜의 흉내는 내지만 사실이 아니기에 그것을 믿고 가는 성도들에게 엄청난 쇼크를 일으킵니다.

 

1. 환난 전 휴거는 <부활이 없는 휴거를 주장하기에 허구>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없어진다는 소설이 있습니다.

파일럿이 휴거된 비행기는 바다속으로 처박히고, 산속으로 추락합니다.

고속도로는 휴거된 운전자들로 인하여 수없이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수술중인 의사가 휴거됨으로 환자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얼마나 쇼킹한 소설입니까?

 

그런데 이런 허구적인 소설이 진리를 대적하는 미혹된 글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이들에게는 <부활>이 없습니다.

휴거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활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완전 무시하고 휴거만 만들어냅니다.

 

부활이 없는 휴거 주장은 끔찍한 재앙입니다.

남겨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휴거 된 사람들도 끔찍한 상황에 놓입니다.

100 미터 상승할 때마다 기온은 0.7도씩 낮아집니다. 산소의 양도 줄어듭니다.

부활하지 않은 육체를 가지고 구름 속으로 올라가서 7년 동안 혼인잔치 한다는 주장은 끔찍한 고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엘리야처럼 육체로 올라가도 괜찮치 않느냐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은 생각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천국에 <현재적 몸>로 들어가 있을까요"

"화장실도 가고, 나이 많은 연로한 몸은 건강할까요?"

완전하게 표현하기 어렵지만 엘리야는 영화로운 형태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마17:3, 눅9:31)

거지 나사로와 같이 <천사들에 의해 받들러> 올라갔다고 보아야 합니다(눅16:22).  

 

휴거는 반드시 <재림과 부활이 선행된 후>에 일어납니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 ...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재림의 나팔 소리)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되리니(부활),

   나팔 소리가 나매(재림),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부활) - 고전15:51-52

 

왜 휴거전에 반드시 재림과 부활이 선행 되어야만 할까요?

이런 변화됨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15:50)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재림이 가장 먼저 일어나고, 곧바로 부활이 일어나며, 그 결과 하늘(공중)로 휴거 된다고 명백하게 말씀합니다.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 재림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부활),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변화되어 - 생략),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휴거)...(살전4:16-17)

 

환난 전 휴거론자들은 휴거가 일어나는데 있어서 <부활>의 선행을 중시여기지 않습니다.

물론 재림과 휴거를 연관시키지도 않습니다.

비밀재림이란 이상한 용어를 만들어서 성경을 왜곡시킵니다.

 

2. 환난 전 휴거는 <재림이 없는 휴거를 주장하기에 허구>입니다

 

환난전 휴거론자들이 주장하는 재림은 이중재림으로, 첫번째는 <비밀스런 공중재림>으로,

두번째는 < 맥빠진 지상재림>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성경에는 전혀 없는 허구적 주장이기에 이런 결과물을 내 놓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아야 계시록이 온전히 해석될 수 있고, 재림을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비밀스런 공중재림은 없습니다

 

재림이 두 번 있다는 주장은 성경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재림은 <비밀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다른 복음입니다.

도둑같이 살짝 와서 잘 믿는 사람들을 몰래 데려간다는 것은 잘못된 오해에서 일어납니다.

 *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5:2)

 

여기까지 읽으면 그런 오해가 생길수 있다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 바로 위 구절이 재림을 무시한 악인들에게 한 말씀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5:4)

어둠에 있는 자들에게는(악인들) 주의 재림이 도둑 같이 일어나고(벧후2:10),

믿음 안에서 깨어 있는 형제들(성도들)은 그렇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재림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게> 일어납니다.

주의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온 세상에 들리면서 재림이 일어납니다(살전4:16).

마치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 그 나팔소리를 듣고 심히 떨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 셋째 날 아침에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출19:16)

 *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출19:19)

 

예수님은 비밀스런 재림을 이야기하는 자들을 <미혹하는 자>라고 경고합니다.

 * ...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 비밀스런 재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24:26-27)

 

성경은 주의 재림을 모두 공개적으로 일어난다고 알려줍니다.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계1:7) 

 *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11)

 

 2) 재림의 징조들도 모두 공개적입니다

 

재림 자체도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일어나지만 재림의 징조들 역시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말하는 것을 보십시요.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도둑같이 오는 주의 날이 <7년 환란 전이 아니고 재림의 때>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또한 하늘이 떠나가는 것이 <큰 소리로> 들리고 보입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징조들 역시 모두 가시적입니다.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오며, 천체가 흔들리는 징조가 보입니다(마24:29).

전무후무한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도 보고 느낍니다(계6:14) 

예수님이 영광스런 구름을 타고 <큰 영광> 가운데 오는 것을 모든 사람이 보게 됩니다(눅9:26).

 *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영광스런 재림을 아무도 보지 못하게 만드는 환난 전 휴거는 도무지 성경적 진리가 되지 못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성경을 왜곡시키는 <다른 복음>이 됩니다. 

 

3. 재림, 부활, 휴거의 삼위일체

 

 

위 세 가지 중요한 역사적 일들은 사실 한 순간에 일어납니다.

시간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실로 순간적으로 일어나기에 한 장면으로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주님이 재림하십니다(계11:15, 10:7, 고전15:51-52, 살전4:16, 마24:31)

그 순간에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 있는 자들도 부활체로 변화됩니다(고전15:51-52, 살전16-17, 고후5:2-4,)

부활체로 변화된 후 성도들은 천사들에 의해 <함께 모여진 후 휴거> 됩니다.

 

 *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살전4:17) 

 *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31, 막13:27)

 

재림이 없이는 부활이나 휴거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확고하게 세워야 합니다. 

또한 부활이 없는 휴거를 논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휴거는 재림과 부활을 바탕으로 확고하게 세워야 흔들리지 않는 진리가 됩니다.

더이상 환난 전 휴거로 인한 미혹의 덫에 빠지지 말고, 재림하실 주님 앞에서 충성을 다하는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