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천주교

속죄의 대상

오은환 2019. 11. 4. 13:30

 

 

   * 그리스도는 누구를 위해 죽으셨나?

 

천주교의 속제 범주는 칼빈의 제한 속죄와 전혀 다릅니다. 

칼빈의 제한 속죄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만을 위한 죽음 개념입니다.

 

이와는 달리 천주교는 아주 명확하게 그리스도의 죽음이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라

선언합니다.

 

"사도들의 뒤를 이어,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아무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없고, 전에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p.262)

 

천주교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경구절을 제시합니다. 

①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8)

  - '모든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라 표현한 것은 그리스도의 속제 사역에 참여하여 생명을 얻는 자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자들도 있음을 가리킵니다.

 

②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5:14)

  - 여기에 나오는 모든 사람은 <우리>라는 성도들 안에서 모두를 가리킵니다. 우리 곧 고린도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 모두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③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 이 부분은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란 언어가 그 당시 교회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지칭하고 있습니다(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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