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재림과 노아의 때 비교(눅17:26-30)

오은환 2014. 4. 15. 12:46

사람이 미혹을 받아 무엇인가를 크게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기 당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판단력이 상실되어 당했다라는 말을 합니다.

 

환난 전 휴거론자들은 성경 해석을 하는데 있어서 늘 아쉬움을 남깁니다.

옆에 놓고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난 전 휴거 주장을 하면서 노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든 후 홍수가 일어나기 전에 승선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아와 그 가족들은 대 환란에 빠지지 않는다는 논지입니다.

 

이런 주장들을 들으면 참 우습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 외에는 모두 전멸했는데 그것이 대 환란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노아와 그 가족들이 방주에 탔던 시점은 곧 심판의 시점입니다.

재림으로 이야기한다면 주님이 재림한 시점이 노아가 방주에 승선한 시간입니다.

 

누가복음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 노아의 때에 된 것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눅17:26-27)

 

이 시점은 7년 환난 전이 아니라 재림의 시점이라 다시금 말씀합니다.

 *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17:30)

 

이런 명백한 구절이 나오면 환난 전 휴거론자들은 변명합니다.

"이것은 대 환란 전에 비밀스럽게 오신 것을 말하지 않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은 절대 비밀스럽게 오지 않고, 만인이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오십니다.

 

 

 ①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눅17:24)

 ② ... 너희 가운데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11)

 ③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계1:7)

 ④ (악인들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계6:16)

 

이렇게 말해도 환난 전 휴거론자들은 주의 재림을 도둑에 비유해서 비밀스럽게 오신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이런 주장도 다 헛되고 거짓 된 것입니다.

도둑같이 임하는 대상은 성도들이 아니라(살전5:4), 악인들에게만 해당됩니다(살전5:2-3).

 

베드로는 도둑같이 임하는 주의 날이 곧 공개적으로 재림하시는 날이라 알려줍니다.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베드로는 더 명확하게 도둑 같이 임하는 날이 구약에서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주의 날>이라 합니다.

환난 전 휴거론자들이 주장하는 <비밀스런 휴거>는 미혹시키는 <다른 복음>입니다.

 

진리에 눈이 가리워지면 인간이 만들어낸 사상에 집착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기록된 계시를 떠나게 됩니다.

주의 재림을 앞두고 외적으로 무관심한 사람들과, 내적으로 진리를 어지럽히는 무리들의 공격으로부터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