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

오은환 2014. 4. 16. 00:48

시골교회에서 박수치며 신나게 불렀던 찬송가사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구원을 얻으리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구원을 얻으리로다

 

 

베드로가 <요엘>에서 인용한 구절입니다.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2:21, 욜2:32)

 

 

도대체 무슨 의미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주의 날이 이르기 직전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으로 변하는데(행2:20)

주의 이름을 부르는 이유가 뭘까요?

 

요엘2:32절에 자세한 배경 설명이 나옵니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대한 설명입니다(요2:31).

즉 주의 날이며 주의 재림의 날이 이르기 전에 천체의 대 격변이 일어남을 말씀합니다.

 

그 때 우리 성도들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요?

<대 환난>으로 엄청난 핍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하지만 그러나 그 중에서 얼마는 살아서 <부르심>을 입는다(휴거)는 말씀입니다.

 

 *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욜2:32)

 

중요한 단어 <부르다>는 말은 히브리어 <카라>로 <애타게 울부짖으며 도움을 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영어 번역본을 보면 아쉽게도 대부분이 단순하게 call 로 번역합니다.

이 단어는 헬라어로 <에피칼레오 - 행2:21>로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으면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을 때 사용합니다.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행7:59)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은 주의 재림을 앞두고 절박한 상황에서 사용된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멋대로 살다가 회개하고 돌아와서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주님을 멀리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반대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을 받았던 성도들의 목숨이 위태한 가운데서 끝까지 주의 이름을 의지할 때,

주님의 재림으로 이들의 목숨이 건짐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