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즉 천국에 대해서 아주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스승이신 정교수님의 무천년주의 신학이 묻어 나옵니다.
교회가 곧 천국이라 합니다.
그러면서도 교회는 모두가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교회가 천국이면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이 존재하는 것과
교회가 이스라엘을 계승했다고 하는 신학입니다.
이런 신학은 로마 카톨릭의 견해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하고 죽인 유대인들은 새 언약의 약속과는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합니다.
루터도 이 부분에 큰 실수를 했는데 정교수님 역시 조금 아쉽습니다.
복음서를 다루면서 우직하게 복음서 안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래서 계시가 좀더 나아간 상황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서신서나 사도들의 편지 그리고 계시록을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천국의 미래성 부분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도 좀 듭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본문에 매우 충실했다고 봅니다.
'26. 신앙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연구를 위한 손안의 서재(데이비드 R. 바우어) (0) | 2020.05.29 |
---|---|
그랜드 종합주석 (0) | 2020.03.12 |
강해설교(헤돈 W. 로빈슨) (0) | 2020.02.15 |
장르분석과 성경해석(권성수 교수) (0) | 2020.02.15 |
게제니우스 히브리어 문법 (0) | 2020.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