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예수님의 모습이 상징인가? 변승우 목사(16)

오은환 2020. 2. 26. 09:29

               


변승우 목사는 요한에게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상징으로 봅니다.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자신도 동일한 생각이라 말합니다.


"흰 머리카락, 불꽃 같은 눈, 주석 같은 발, 많은 물소리 같은 음성, 날선 검이 나오는 입,

이 이미지들의 집합은 예수님의 용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여준다"(p.600)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느 것입니까?

실제로 예수님이 형상을 지녔다는 것을 간과하면 큰 일 납니다.

그 신체들의 특성이 강하고 위엄을 갖추었다는 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실체가 아닌 상징으로만 보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질적으로 눈과 코와 입과 머리카락을 지닌 존재입니다.


"(눈은 불꽃같고, 입에서 자와에 날선 검이 나오고 - 계1:14,16, 19:12,15) 서로 정확히 일치하지요!

그러므로 계시록 1장과 마찬가지로 계시록 19장의 예수님의 모습도 실제가 아니라 상징으로

보아야 합니다"(p.601)


변승우 목사의 이런 관점은 급기야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백마를 탔다는 것도 상징으로 봅니다.


"여러분, 요즘 누가 말을 타고 전쟁합니까?

너무 구시대적인 표현 아닙니까?

그러므로 이것은 실제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언어로 표현한 상징입니다"(p.603)


구름타고 오심은 실질적인 것으로 보고, 백마를 타고오심은 상징으로 봅니다.

둘이 매칭이 잘 안되어서 그런듯 합니다.

구름은 일반 구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현현에 동반되는 영광스러운 구름입니다(마17:5).

백마는 예수님뿐만 아니라 모든 천사들도 타고 있습니다(계19:11,14).


하늘에 있는 말, 엘리야(왕하2:11)와 엘리사(왕하6:17) 선지자에게 보였던 불말과 불병거가 위력이 없습니까?

이억의 마병대가 악인들의 1/3을 죽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몇 년도 아니고, 몇 달도 아니고, 몇 일도 안 걸립니다. 

단지 순간이라고 말씀합니다. 


*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계9:15) 


하늘에 있는 말들의 위력을 구약 선지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애굽군대와 애굽의 말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려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사31:3) 


*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합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