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계22:11)
이 구절만 떼어놓고 보면 하나님도 지쳤는지 내버려 두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앞절을 참고하면 계시의 말씀이 인봉되지 않고 열렸으니 그것을 본 자들은
어디에 설 것인지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불의한 자들이 회개하기를 요구하는 뜻이 있습니다.
또 의인들이 넘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그 가운데 있으라는 권고이기도 합니다.
이 구절은 구원론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로운 자나 거룩한 자는 <그대로 - 계속해서> 그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즉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성령 안에 머물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구원의 효력이 발휘되며 보증이 됩니다.
★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도다(히8:9)
그런데 이와 같은 구절이 다니엘에도 기록되었습니다.
다니엘 마지막 12장입니다.
※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12:10)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단12:9).
동일한 의미의 구절이 다니엘 12장에 또 있습니다.
※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단12:2)
많은 신학자들이 다니엘 12:2절을 <부활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문맥상 복음을 통해 죄에서 돌아설 자들도 있고, 죄 가운데서 영원한 형벌을 받을 자도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라면 <많은>이 아니라 <모든> 자라고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이 이스라엘에게만 적용된다고 주장합니다.
*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12:1)
어떤 자들은 '네 민족, 네 백성이란 단어를 통해 이스라엘로 한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계시록 22장 11절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종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스라엘은 교회의 시작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은 구약 교회입니다(히2:12, 시22:22).
신약교회는 구약교회로부터 태동되었습니다(롬11:17).
다니엘이 쓰인 시기에 신약교회는 아직 구약교회 태중에 있는 아이처럼 약속되어 있습니다.
마치 여자의 남은 자손(계12:17)처럼 존재하기에 오직 이스라엘만 이런 말씀을 받았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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