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을 지나치게 성자 중심으로만 접근했던 것이 해석의 어려움을 낳았습니다.
서신서만 보아도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빠짐없이 기록됩니다.
이제부터 계시록을 삼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더 풍성함에 이르며, 난해한 부분들도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은 삼위 하나님의 균형 잡힌 접근으로 시작합니다.
* 계시가 주어진 전달 경로 - 성부/성자/천사/요한/하나님의 종들
여기서 우리가 잘못 번역된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천사(앙겔로스, 말라크)는 다른 곳처럼 <사자 - 일꾼>으로 번역함이 옳습니다(계22:6,16).
사자라는 단어는 천사, 사람, 그리스도(말3:1), 성령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문맥에 맞게 사용함이 가장 지혜로운 해석입니다.
다시 한 번 삼위 하나님의 등장합니다.
* 성부 -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계1:4)
* 성자 - 충성된 증인, 부활의 첫 열매, 십자가에 달리신 피로 죄 사함 주심, 나라와 제사장 삼음,
구름을 타고 오실 분(계1:5-7)
* 성령 - 하나님의 보좌 앞의 일곱 영(계1:4)
계시록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일들은 무엇일까요?
① 계시의 전달자 - 요한에게 계시를 보여주신 분
* 성령의 감동으로(계1:10, 4:2) - 원어로는 엔(in) 퓨뉴마(Spirit) = 성령 안에서
- 이 부분도 번역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어처럼 '성령 안에서'로 해도 충분합니다.
- 눅2:27에도 시므온이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갔다는 표현도 문제가 있습니다.
의역으로 할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in)>로 했으면 훨씬 더 구약 성도들이 성령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성령이 요한을 데리고 이동(계17:3, 21:10) - 계시를 선명하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② 성도와 연합된 성령님 - 켠 등불 일곱(계4:5)
③ 완전하게 감찰하시는 분 - 일곱 영(계1:4, 4:5)
④ 성도들을 완전하게 돌보심 - 일곱 눈(계5:6)
⑤ 교회들과 말씀하시며 교제하심 - 계2:7,11,17, 29, 3:6,13,22
⑥ 만물들과 함께 하시는 성령 - 모든 피조물로 찬양하게 함(계5:13)
⑦ 성부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시는 성령 - 화답(계14:13)
⑧ 성자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시는 성령 - 화답(계22:17)
⑨ 성도들을 부활시키는 성령(첫째 부활) - 롬8:11/계20:4-6
⑩ 선지자들에게 계시를 주신 성령(계22:6)
⑪ 천상의 성도들과 교제하시는 성령(계22:17)
세부적으로 살펴보니 성령께서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계시록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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