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크게 문제가 되는 <널리 퍼져>

오은환 2020. 3. 4. 20:33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천년왕국에서 악인들이 존재하는가로 많은 의문들이 쏟아집니다. 그들은 누구인가???

천년왕국에서 태어났다가 타락한 자들이라 생각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곡과 마곡'(계20:8)이라 불리는 '땅의 사방 백성(계20:8)'은 만국(계20:3)으로 재림 때 살아 있던

악인들입니다. 그들은 재림과 함께 천사들에 의해 풀무불에 던져진 악인들입니다.

풀무불 가운데서 심한 고통을 당했던 악인들은 사탄에게 미혹되어 두 곳을 포위합니다.

 

성도들의 진(파렘볼레 - camp)과 사랑하시는 성(폴리스 - city, 도시, 성)입니다.

성도들의 진은 재림 후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사랑하시는 성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두 곳은 재림 후 한 곳에 함께 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 위에 내려왔습니다(계3:12, 21:2,10).

악인들이 지면에 널리 퍼졌다는 말을 원어로 보면 전혀 뜻이 다릅니다. 

"그들은 지면의 넓은 곳 <위로 올라왔습니다>"

 

에피(위)는 on 혹은 over로 사용가능합니다. 

올라왔다(아나바이노)는 말은 아나(위로) + 바이노(걷다)의 합성어입니다.

올라가다, 자라다, 오르다, 일어나다 등의 의미를 지닙니다. 

 

재림 후 악인들은 '깊은 옥'에 던져졌습니다. 

그곳은 바깥 어두운 곳으로 표현되며(마22:13) 풀무불로 고통당하는 곳입니다(마13:42, 50).

이사야 선지자는 그곳을 '깊은 옥'이라 부릅니다.

 

* 그들이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사34:22) 

 

악인들이 '땅 속 깊은 감옥'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악인들의 최후는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태워지며 모두 죽습니다.

더 이상 살아 있는 악인들이 존재하지 않고 이제 곧 악인들의 부활과 백보좌 심판이 기다립니다(계20:11-15,

요5:29).

이런 스토리를 알지 못하면 악인들을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자녀들>로 오해합니다.

번역하는 분들이 내용 이해가 안 되어서 <위로 올라왔다>를 <널리 퍼져>라고 오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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