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어서는 안 될 부분에서 미혹이 많습니다.
십사만 사천과 대조되는 <땅에 사는 자들 혹은 땅에 거하는 자들>이 불신자들을 지시하기에
십사만 사천은 믿는 성도들을 나타냅니다.
세상에는 이 두 그룹들만 존재합니다.
십사만 사천을 큰 틀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정립할 수 있을까요?
1. 주인과 종
언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지 정립이 됩니다.
그중 하나가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 되심이며 우리는 그분의 종이라는 것입니다.
*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하나님의 종들은 특수한 사람들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계19:5)
2. 아버지와 자녀
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진노의 자녀였지만 언약을 통해 속량을 받았습니다.
*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14:3)
*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라(계14:4)
자녀가 아니었던 자들이 <속량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아니라 온 땅에서 또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았습니다.
3. 신랑과 신부
온 성도를 가리키는 십사만 사천이란 용어 가운데 일부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혼인예식에 참여할 신랑과 신부가 정결한 모습으로 함께 서 있는 모습입니다.
* 또 내가 보니 어린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계14:1)
신랑과 신부는 한 몸이 됩니다.
서로 헤어져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신부는 정결함으로 단장한 모든 성도들입니다.
그 성도들 가운데 일부는 대환난을 통과하며 순교를 당하며(계14:1), 또 나머지는 대환난을 통과하면서
자신을 정결하게 준비하여 재림하시는 신랑 되신 예수님을 <살아서> 만납니다(계15:2).
언약은 어느 특정인에게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모두 이런 언약의 칭호를 부여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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