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책장을 버리면서 책을 재배치했습니다.
인생의 후반부에 남을 책들이 있습니다.
소중한 책들입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어떤 책을 읽음으로 훗날 큰 건축의 기초를 쌓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총신에서 나온 <신학지남>입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끌림이 있더니 지금까지 가까이 놓고 봅니다.
신학지남을 통해 바른 신학이 무엇인지 배웠고, 그 가치가 얼마나 큰지도 알았습니다.
아쉬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 부분은 저에게 주어진 과제로 알고 채워나가야 하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비록 그 연구가 어디까지 도달할지 모르지만 내게 주어진 것만큼 충실히 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가운데서도 막 피어나기 시작한 벚꽃을 봅니다.
어떤 꽃은 외톨이처럼 피어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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