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현 정권이나 중국 공산당을 심판하기 위해 내린 형벌일까요?
아니면 세속화된 교회를 깨우는 채찍일까요?
이런 전염병에 대해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함을 느낍니다.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는 장차 재림 때 임할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와 다릅니다.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는 어떤 질병도 눈물도 사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적 하나님 나라는 이런 모든 것이 있습니다.
비록 기적과 치료가 있을지라도 결국 질병과 눈물, 사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중국 공산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내리는 형벌이라면 교회는 피해를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국의 정치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구분이 전혀 없이 전염병이 신자나 불신자 모두에게 임한 것을 보면
크게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런 전염병을 통해서 이 세상의 왕되신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드러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무관심하고 스포츠나 먹고 마시는데 즐거움을 찾는 것에서 돌아서게 하려는
의도가 있게 보입니다.
세상의 창조자이자 주인되신 하나님 앞에 모두를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멈추었을 때 하나님을 쳐다 봐야 할 때로의 전환점이 됩니다.
사랑하는 자가 무관심할 때 그 사랑하는 것들을 빼앗으며 이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자 하는
그 분의 마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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