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을 올바르게 준비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논해보겠습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들이 알고는 있으되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쏟아붓는 심판 재앙들입니다.
이것을 인, 나팔, 대접 재앙들로 표현합니다.
이 내용들을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지만,
거기에 대해 우리가 추가하거나 뺄 수 있는게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이 재림을 맞이해서 당황하지 않고 평소에 준비해야 할 두 가지는 무엇일까요?
왜 성도들은 깨어 있어야 할까요?
1. 배교
한국교회나 세계 교회 가운데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적그리스도에게 집착하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나타남은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등장은 성도의 힘으로 막아서도 안되고, 또한 막을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그리스도가 누군가를 알고,
지금 짐승의 표가 어느 정도 준비되고 있는지에 관심이 큽니다.
무관심한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성도들과 교회가 배교하지 않도록 <진리 안에 서는 것>입니다.
재림 직전에 있을 <대 배교>는 진리 안에 머물지 않는 자들에게 대규모로 일어납니다.
이러한 큰 배교가 어디서 옵니까?
진리에 대한 약함에서 오는 미혹으로 일어납니다.
예수님과 바울 그리고 사도 요한은 재림을 준비하는 두 가지 요소에 대해 동일하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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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교(미혹으로 인한) |
적그리스도의 핍박 |
예수님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 (마24:4,11,24) |
마24:15 |
바울 |
대 배교(살후2:3, 10-12) |
살후2:3-12 |
요한 |
음녀(계14:8,16:19,17-18장) |
짐승(계13장, 17-18장) |
음녀로 인한 대 배교가 먼저 일어납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음녀를 이용하여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결국 음녀와 적그리스도는 한 몸이 되어 성도들을 핍박합니다(계17:3).
최후에는 음녀가 적그리스도에게 버림을 받습니다(계17:17-18).
예수님은 적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딱 한 구절만 하고(마24:15),
나머지 대부분은 배교당하지 않도록 미혹을 분별하며, 진리 안에 거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진리 안에 거해야 미혹을 이기고 배교하지 않습니다.
배교하지 않는 자가 적그리스도의 핍박을 이겨냅니다.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함을 기억하십시요.
미혹을 통한 배교는 <내적 핍박>으로 진리에 대한 분별력이 없으면 다 넘어갑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의 핍박은 <외적 핍박>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믿음을 굳건하게 지키다 순교하거나, 주의 재림으로 살아서 휴거되는 두 가지 길 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후서에서 배교나 적그리스도의 활동을 모두 미혹으로 말합니다(살후2:10-12).
배교에 대한 이야기는 딱 한구절이고 나머지 길게 적그리스도에 대해 알려줍니다.
예수님과는 정반대입니다. 왜 그럴까요?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재림이 일어나기 전 명백하게 인식할 수 있는 증거들로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적그리스도에 대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배교와 적그리스도의 미혹이 있지만 배교는 깊은 진리가 없으면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핍박은 세상 어느 누구도 쉽게 인식합니다.
그래서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꺼내면서 그가 등장하기 전에는 결코 재림이 일어나지 않으닌까
미혹하는 자들로부터 당황하지 말라는 의미로 말을 합니다(살후2:1-3).
사도요한은 대규모로 배교가 일어나는데 그 일을 구체적으로 음녀가 시행한다고 알려줍니다(계17-18장).
적그리스도의 악행에 대해서도 많은 곳에서 언급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미혹으로 인한 넘어짐 가운데 한 가지를 조심하라고 알려줍니다.
주의 재림이 <비공개적으로 은밀하게> 일어난다는 소문은 거짓임을 드러내며,
그런 자들의 모임에 참여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24:26-27)
이런 측면에서 세대주의의 이중 재림 즉 첫 번째는 공중재림으로 <비밀스럽게> 일어나고,
두 번째는 지상재림으로 공개적으로 일어난다는 주장은 <미혹된 교리>입니다.
이러한 이중재림 주장은 성경을 모두 뜯어 고쳐야만 가능한 교리입니다.
2. 적그리스도
어떤 사람들은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막거나 최대한 늦추기 위해 일한다고 합니다.
그분들의 사역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일들은 주의 재림을 연기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얼마나 큰 실수이며 인간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살후2:7)
우리 성도들이 재림을 준비하며 해야 할 일은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막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안에서 무장하여 음녀에게 미혹당하지 않고, 적그리스도의 핍박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종말 사역자들이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말입니까?
아직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다가 오히려 종말에 장애물이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진리에 대해 눈을 감고 듣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자들은 지혜가 부족하며,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변경시키려 하는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진리 안에 머물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을 능히 피해야 합니다.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인하여 마음이 둔하여 집니다(눅21:34).
이런 모든 일들을 능히 피해야만 재림하시는 주님 앞에서 설 수 있습니다(눅21:36).
어떤 사람들은 이 구절을 가지고 환난 전에 일어날 <대 환난>을 피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데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피해야 할 <이 모든 것들>은 대 환난이란 단수가 아니고,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를 말하는 복수입니다.
재림을 앞둔 우리 성도들은 진리 안에 서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이것이 대 배교를 당하지 않고 적그리스도를 이길 힘의 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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