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지남 2019년 겨울호에서 눈에 띄는 것은 김광열 교수님의 논문입니다.
'개혁주의 인간론에 관한 연구'(총체적 복음의 관점에서)는 인간의 뿌리 즉 정체성을
다루기에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김교수님은 3가지 관점으로 인간의 상황을 연결합니다.
① 타락 전 인간
② 타락 후 인간
③ 그리스도 안에 회복된 인간
지금까지 인간론을 연구할 때 필수적으로 설치한 프레임입니다.
이번 논문은 기독교의 인간론이 지나치게 비관론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③ 번을 깊이 다룹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회복된 인간은 행복하고 새롭다는 것을 인식시키려 합니다.
인간론을 연구하는 것은 마치 거울을 보듯 자신의 모습을 찾아갑니다.
사람이 날마다 세수하고 거울을 보듯이 바르고 아름다운 인간관을 지닌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논문에서 누락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새롭게 하나 더 추가한다면 '부활한 인간' 부분을 넣고 싶습니다.
부활한 인간은 곧 완성된 인간으로서 성도의 궁극적인 형상입니다.
영의 몸이며 곧 그리스도와 같은 형상입니다(고전15:44).
영광의 몸이며 영생의 몸입니다(고전15:43).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요일3:2)
부활하신 예수님의 거울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본다면, 참다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성령안에서 수고한 인간의 아름다운 결실이 어떤 모습인지, 높은 자존감을 유지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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