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수신학 입장에서 한신(한국신학대학)의 신학을 자유주의로 봅니다.
저자 이병학 교수는 한신대학을 나왔기에 기존의 보수주의 관점과는 다릅니다.
일곱 교회를 논하면서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해 색다른 시각을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저자가 주장하는 교회의 본질을 구성하는 네 가지 기본 행위는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저항"이다(계2:19).
이러한 행위가 교회의 본질이자 교회의 삶이다"(p.118)
저자는 교회의 본질로서 섬김에 대해 보수교단과 다른 생각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여성의 목사 안수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섬김은 식탁 봉사를 하고 남을 돕고 자선을 베푸는 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일도 의미한다(행6:2-4).
이러한 섬김에는 여자의 일과 남자의 일이 성별로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교회의 성직 안수와 직분은 성차별 없이 각자의 은사에 따라서 평등하게
수행되어야 한다"(p.139)
두아디라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선지자 이세벨에 대해 논합니다.
이세벨을 통해 여성 사역자들이 당대에도 활발하게 활동했고 인정했다는 주장입니다.
"비록 여예언자 이세벨이 부정적으로 평가되었지만, 그녀에 대한 언급은 소아시아의 교회에
남자 예언자들뿐만 아니라 여자 예언자들도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다.
요한계시록의 저자는 이세벨이 교회에서 가르치는 직분을 가진 것에 대해서 비판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가르침을 비판했다"(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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