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어떤 드라마는 현실 속에서 도저히 일어나기 어려운 주제를 다룹니다.
그 중 하나가 갑작스런 신분 상승으로 고아원 아이나 천한 일을 하는 자가 자기도 모르게
억만장자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되었을 때 당황함을 넘어, 당당한 상속자가 되어
정의를 집행하는 자로 변신합니다. 이런 드라마는 인기가 많고 대리만족을 시켜줍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들 억만장자보다도 훨씬 더 큰 상속자인 것을 잊고 삽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삶의 기쁨도 보이지 않습니다.
장래에 받을 위대한 상속들은 너무도 희미합니다.
왜 이런 상황으로 전락된 것일까요?
1. 무엇을 상속받는지 모르기 때문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상속받을지 모른다면 신앙생활의 활력을 찾기 어렵습니다.
장래에 대한 기대가 보이지 않는데 현실 속에서 열심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천국에 가는 것으로 만족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대답을 합니다.
천국에서 영원히 살고 예배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생각입니다.
얼핏보면 대단한 신앙같지만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는 것이 없습니다.
2. 장래의 것을 묵상하지 않음
성경을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면 묵상을 하지 못합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 더 깊이 들어갑니다.
"위대한 소망을 묵상하십시요"
우리가 상속자로서 받을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영광스런 부활의 몸,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함, 재림하시는 주님의 영광,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예수님과 천사들, 어린 양의 혼인 잔치 등 너무도 풍성한
소망들이 우리 앞에 펼쳐 있습니다.
3. 정리되지 않은 종말론
창세기가 시작이라면 계시록은 목적지에 도달한 것을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출발은 알지만 정확한 목적지에 대해 무지합니다.
교회가 최종 목적지인 계시록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성도들을 무지하게 만든
원인입니다.
목회자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각성해야 합니다.
바울은 어느 곳에 가든지 성경 전체를 가르쳤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쳤다고 기록합니다(행20:27).
계시록을 통해 위대한 상속자인 성도들이 받을 상속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의 모든 것과 새 예루살렘 성을 상속으로 받습니다.
*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21:7)
하나님의 아들이 된 성도들이 받을 '이것들'은 무엇일까요?
* 새 하늘과 새 땅(계21:1)
* 새 예루살렘 성(계21:2)
새 하늘과 새 땅은 현 지구가 새롭게 된 영광의 땅이며, 또한 새롭게 된 우주로서
끝없는 우주까지도 상속을 받습니다.
무엇보다도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의 성(계3:12), 곧 새 예루살렘 성까지 상속으로 받아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 묵상하면 상속자로서 가슴이 뛸 것입니다.
성도가 위대한 상속자인데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병이 든 것입니다.
위대한 상속자가 무지한 상속자로 남아 있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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