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창고_& 선거 - 노회선거와 4.15 선거
오은환 추천 0 조회 5 04.04.14 00: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노회 첫날 3시간동안 투표를 했습니다. 부노회장 선거가 예측을 불허하는 한판이었습니다. 190명이 투표를 했는데 일차는 아무도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되었습니다. 몇사람이 끝난줄 알고 돌아갔는데 다시 전화해서 부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누가 누군지도 잘 알지 못하고 투표한다는 것이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젊은 사람이 이래서 되는건지...
저도 몇일을 고민했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후보를 찍어주었는데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그사람이 그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가깝게 서 있는 사람을 뽑고자 합니다. 설령 그사람이 부족할지라도 말입니다.
오늘 저녁 추미애 의원이 교회 앞에서 연설을 했답니다. 추의원 보좌관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주차된 차 좀 빼달라구요... 사람들이 보는데 지장이 있다구요... 그래서 나갔다가 추미애씨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정말 연설을 잘하더군요. 핵심을 잘 전달하고, 사람들의 가려운데를 긁어준다고 할까요. 목소리도 끝내줍니다.
노회선거를 하면서 힘들었는데 또한번 힘든 과정이 남은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선거에 참여하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목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4.19일날 만납시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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