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시록(주제별)

재림이 보인다(28) - 풀리는 천년왕국 난제들(20:7-10)

오은환 2013. 9. 29. 16:55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20:7)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20:8)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20:9)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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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난제들을 푸는 3 번째 시간입니다.

사탄이 갇힌 천 년은 길지만 '한정적인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있고, 주님은 왕으로 성도들과 함께 통치합니다.

또한 사탄이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무저갱에 갇힌 시간입니다.

이 시간동안 악인들 역시 목숨은 살아있지만, 고통스런 형벌 아래서 의인들이 주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며, 슬피울며 이를 가는 시간입니다(마13:42,50 22:13, 25:30)

<지난 시간 요약>

 

 

오늘은 천 년이 찼을 때 옥에서 풀린 사탄이 하는 일을 살펴봅니다.

 

1. 사탄이 풀려나면서 만국은 미혹을 당합니다.

재림 후 악인들은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재림 후에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주님이 오시기 전 회개하라고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14:7)

 

사탄의 옥(무저갱)에서 풀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사탄이나 악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의 악함을 더욱 드러내어 심판하고자 하심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미혹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일반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는 '곡과 마곡'은 누구입니까?

무천년주의 해석은 이들이 '초림과 재림 사이의 악한 자들을 총칭' 다고 봅니다.

(이러헌 해석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계시록을 무장해제 시킵니다)

 

세대주의나 역사적 전천년주의는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의인의 자손들' 이라 봅니다.

(부활 때에는 우리는 천사들처럼 결혼도 하지 않고, 자녀를 낳지도 않습니다 - 마22:30)

 

노우호 목사님 같은 경우는 재림 때 주님의 오심에 무관심 했던 '고립되어 지내왔던

원주민들'로 생각합니다.

(재림 때는 우리의 신앙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 마10:32-33)

 

<이런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곡과 마곡'에 대한 구약의 이야기는 에스겔 38장에 나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곡과 마곡은 주 재림 직전에 등장하여

언약백성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북방민족으로 나옵니다.

계시록의 곡과 마곡과는 시간적인 간격이 있습니다.

에스겔 38장과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곡과 마곡은 약속의 자손들 즉 교회를 괴롭히는 악의

세력을 총칭한다는 의미에서는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들어가보면, 곡과 마곡은 단순히 북방민족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곡과 마곡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족속들도 불려 들입니다.

즉 많은 민족들이 혼합되어 약속의 자손인 이스라엘 즉 교회를 파멸시키려 합니다.

 

- 그들과 함께 한 방패와 투구를 갖춘 바사(페르시아)와 구스(이디오피아)와 붓(리비아)과

  (겔38:5)

 

곡과 마곡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이란, 이라크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의 군대들까지 포함됩니다.

당시 이스라엘로 본다면 '주변 사방의 악한 나라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계시록에서 곡과 마곡에 대해 그들이 누구인지 힌트를 줍니다.

8절을 보십시요.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 을 미혹하고...

 

계시록에서  "땅의 사방 백성"은 <관용어로서 악인들을 총칭>합니다.

(계1:7, 3:10, 6:10, 15, 7:2, 8:13, 9:4, 10:11, 11:9, 10, 11:18, 12:12, 13:6,7,8,12,14, 14:6,

17:2, 18:20, 19:19, 20:8)

성도들은 하늘에 속한 자들(12:12, 18:20)로 표현합니다. 계시록은 이 둘을 뚜렷하게 구분합니다.

 

에스겔이나 계시록에서 곡과 마곡은 '땅의 사방 백성' 즉 '재림 후 남겨진 살아 있는 악인들을

총칭'합니다.

이들은 천사들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에서 분리되어 깊은 옥에서 형벌 가운데 있습니다

(마13:41,42,49,50, 사24:21-22).

 

-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풀무불 묘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시140:9-10)

 

 2. 미혹된 악인들이 빼앗으려 한 것은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저는 일관되게 재림 후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땅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이라 했습니다.

그곳에서 재림 때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내려온 하나님의 장막 즉 새 예루살렘 성이 함께

한다고 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새 예루살렘 성과 합치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천 년 동안' 우리 성도들이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합니다

 

사탄이 옥에서 놓인 후 악인들을 미혹합니다.

악인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기에 쉽게 미혹당합니다.

그들은 <성도들의 진>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성>을 포위할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아무런 동요가 없습니다. 이 싸움은 싱겁게 끝나 버립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악인들을 태워버림으로 끝납니다.

 

 

'성도들의 진'은 새 예루살렘 성 밖을 말합니다. 즉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사랑하시는 성'은 새 예루살렘 성을 말합니다.

-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사65:19)

-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읍을 위해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사66:10)

 (본 구절은 새 하늘과 새 땅 안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을 이야기 합니다)

 

악인들의 심판은 '성 밖'입니다. 즉 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심판을 받습니다(9).

- (악인들이) '성 밖에서' 그(포도주)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14:20) - 높이 1,5 미터, 약 300 킬로미터의 거리까지 피가

 넘쳐 흐릅니다.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2:15)

- ...악을 행하는 자들은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시101:8)

 

이사야 선지자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즉 성 밖에서 심판이 있음을 언급합니다.

-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그들이(성도들)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사66:22-24)

 

악인들을 미혹했던 사탄은 미리 가 있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처럼 불 못에 던져집니다.

살아서 미혹되었던 악인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든 악인들이 죽은 후 마침네

심판의 부활로 나아갑니다(요5:29)

 

 

3. 의인이 악인들을 다스립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추방됩니다. 즉 분리된다는 이야기입니다(마13:41,42, 49,50)

- 그들을(악인들)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시35:5-6)

-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악인들)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시14:5)

 

성경은 많은 곳에서 의인이 악인들을 다스린다고 말씀합니다.

-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시47:3)

-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말4:3)

 

 

이러한 많은 구절들은 악인의 굴욕을 단지 상징으로만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재림 후에

실제적으로 일어날 일임을 알려 줍니다(욥12:14, 40:12-14, 시2:9, 47:3, 49:14, 59:5, 67:4,

72:7-9, 75:10, 101:8, 110:2, 125:3, 149:6-9, 옵21, 말3:18, 마22:13, 24:51, 계2:26,27,

12:5,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