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아버지의 책임(2012. 10월 2일)

오은환 2020. 8. 27. 11:36

목포 추천 0 조회 28 12.10.02 10:1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가까이 있으면서 지켜주지 못함의 미안함이
큽니다.
오늘새벽 모기장 속에 같이 자던 막내시우가
소리지르며 울기에 깜짝 놀랐답니다ㆍ

시골이라 조심했는데 모기장틈새로
큰 지네가 들어와 손가락 끝을
물었답니다.

할머니가 약초를 구해와 발랐더니
곧 잠이들었고
일어나더니 힘차게 놉니다.

시우와 나 둘이서 작은방에 잤는데
왜 시우를 물었나 궁금합니다.

딸래미는 아빤 괜찬냐고 물으며 웃습니다.
여러모로 아빠가 해야할 일의
한계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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