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 오면 구약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정리됩니다.
스데반은 사도행전 7장으로 아브라함과 모세 그리고 솔로몬과
이스라엘 전역사를 요약했습니다.
바울은 더 간략합니다.
출애굽부터 다윗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까지 정리했습니다(행13:13-41).
정리를 잘 하는 것은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스데반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지는 대목이 있습니다.
요셉과 함께 했던 하나님의 행적입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였고, 그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습니다.
▣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행7:9-10)
창세기를 통해 야곱 역시 동일한 고백을 합니다.
이것은 야곱뿐만 아니라 구약 모든 족장들과 성도들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창48:16)
야곱이나 스데반이나 그들이 바라본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 한 백성들입니다.
어떻게 함께 했을까요?
지금처럼 성령으로 함께 하셨고, 성령님은 이스라엘을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습니다(사63:9-14).
야곱은 늘 함께 하신 분을 <여호와의 사자>라고 알려줍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환난에서 건지신 분이시면서 또한 복을 주시는 성령님을 의미합니다.
그의 기도 속에는 <목자의 손>으로도 묘사됩니다.
여호와의 사자나 목자의 손은 모두 성령을 가리킵니다.
▣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창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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