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과 구약의 축도로 사용되는 구절입니다.
▣ 신약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 구약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5-26)
예배를 마무리하면서 드리는 축도는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로 인하여
그 효력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구약의 축도는 이스라엘(구약 성도들)에게 어떻게 효력을 발생했을까요?
민수기 6장의 말씀을 보면 신약과 동일한 원리를 발견합니다.
* 여호와의 얼굴을 네게 비춘다 - 구속으로 인한 결과
* 은혜와 평강 주신다 - 성령의 내주로 인한 결과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을까요?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위에서만 가능합니다(요14:6).
구약 성경은 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을 먼저 받은 구약 성도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구약은 죄 사함을 통해 의로워진 성도들의 역사입니다.
그 결과 구약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내주하여 거룩한 상태입니다.
신약의 성도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구약 성도들을 책망하고 다시 회복시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구속하고 성령이 내주한 거듭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39:29)
하나님이 이스라엘 곧 구약 성도들에게 얼굴을 비추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오실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례(제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성령을 이스라엘에게 쏟아주셨다는 말씀은 현재 완료형태입니다.
쏟아주었다(have poured)는 의미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성령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구약에서 구속과 성령 내주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다면 구약을 다른 이야기가 아닌
완전한 복음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종 예수 (0) | 2020.11.30 |
---|---|
유대인에게 복음이란? (0) | 2020.11.29 |
성령을 따라 난 자 ↔ 육체를 따라 난 자 (0) | 2020.11.18 |
모든 선지자들의 알고 있었던 사실 (0) | 2020.11.10 |
재림과 함께 성도들은 부활체로 변화됨 (0) | 202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