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창조 → 새 하늘과 새 땅 → 만물을 새롭게 함

오은환 2021. 1. 2. 21:33

재림 후 이 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지대합니다.

그래서 크게 두 가지 상반된 관점들이 존재합니다. 

 

① 이 땅은 다 파괴되고, 다시 창조한다.

   (현 지구와 우주와 만물이 완전히 파괴되고 없어진다는 관점)

 

②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새롭게 된다.

   ( 현 지구와 우주와 만물이 갱신된다는 관점)

 

 

1. 이사야에 나타난 창조

이사야 선지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창조'라는 단어를 사용해 표현합니다.

현 지구의 고통이 사라지고 새롭게 된 땅과 하늘의 모습입니다.

중요한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은 재림 때에 곧바로 나타날 영광입니다.

 

*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6:17)

 

2. 베드로

베드로 역시 주의 재림으로 등장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봅니다.

새롭게 되는 과정에서 땅은 불로서 태워지며 그 안의 생명과 인간이 만든 모든 문화활동이

태워집니다.

 

*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12-13)

 

3. 계시록에 나타난 '없어짐, 사라짐'과 창조의 관계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있지 않더라(계21:1)

*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계20:11)

 

'없어졌다, 사라졌다'는 말은 이전 것은 더 이상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은 주의 재림으로 폭발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변화됩니다"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 이 부분은 다니엘 7:27절에서 동일하게 묘사합니다.

 

세상이 폭발해버리고 다른 창조가 있었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 땅이 크게 변화되어 이전 것은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4. 히브리서의 증언

히브리서는 이전 땅과 하늘이 마치 새 옷을 갈아입듯이 변화된다고 표현합니다.

마치 흙에 속한 인간이 하늘에 속한 형상으로 옷을 갈아 입듯이 그렇습니다.

'다시 살아난다'는 말을 네 번이나 반복합니다(고전15:42-44).

 

*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9)

 

* 그것들은(땅과 하늘)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히1:11-12)

 

계속해서 히브리서는 이런 변화를 진동으로 표현합니다.

*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히12:27)

 

흙에 속한 형상을 지닌 우리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새로운 창조를 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몸으로 변화됨은 옛 흙의 형상이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 곧 변화됨 입니다.

이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가 발생하며, 진리에서 멀어집니다.

 

5. 만물을 새롭게 함

재림으로 인해 지구가 어떻게, 얼마만큼 크게 변화될 것인지는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추론해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죄로 인해 오염된 부분이 완전히 치료됨'이라는 과정을 겪습니다.

 

우주 역시 아직 아무런 생명체가 없고, 마치 지구가 처음 만들어지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것처럼

놓여 있지만, 재림으로 인해 새 생명을 공급받아, 만들어진 목적이 성취되어 잘 돌아갑니다.

이런 일들은 지금의 땅과 하늘(우주)가 다 파괴되고, 새로운 창조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물을 회복하심으로 성취됩니다.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리니...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계21:4-5)

 

하나님은 이전 것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새 것을 만들지 않습니다.

죄로 타락한 인간을 <새로운 피조물 - 고후5:17>로 만드실 때도 그렇습니다.

이제 우주와 만물 역시 인간이 새롭게 된 방법처럼 변화됨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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