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주석을 쓰고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하는 치명적인 실수들이 보입니다.
헛된 방면으로 힘을 쏟아붓고서 실상 본문에 들어가면 내용이 빈약합니다.
이 분들이 하는 헛심이 무엇일까요?
1. 요한계시록을 누가, 언제 썼느냐로 시간을 허비합니다.
(사도 요한이 썼다고 믿는게 좋습니다. 혹 다른 자가 썼다면 계시록을 버릴 것입니까?)
2. 요한신학을 찾으려고 헤맵니다.
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오랫동안 자신의 신학을 세웠기에 그 신학을 찾아야만 계시록을
해석할 수 있다고 보는 전제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요한이 이해한 구약을 찾아 헤맵니다.
더 나아가서 요한은 계시를 보지 않고 구약을 인용해서 기록했다고도 주장합니다.
또는 계시록을 구약에 맞추어 편집했기에 그것을 찾아내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잘못된 전제로 시간을 허비하면 무익한 작업입니다.
3. 묵시문학을 찾아 연구하면 계시록이 보인다???
참 안타까운 것이 또 있습니다. 계시록의 장르가 묵시이기에 당대의 묵시문학을 연구해야만
풀 수 있다는 전제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기록한 묵시들을 연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계시록이 묵시이지만 답은 계시록 안에서 거의 나타납니다.
4. 요한이 계시를 받은 후 10년 혹은 그 이상을 연구해서 계시록이 나왔다???
서구 신학자들이나 그곳에서 배운 한국의 교수들이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요한은 계시를 받았지만 그것을 기록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묵시를 연구했기에
1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난 후 계시록이 나왔다는 주장입니다.
이것 또한 잘못된 전제로 요한은 계시를 받으면서 곧바로 기록했습니다.
*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계10:4)
계시록에는 요한의 신학이 없습니다.
계시록은 요한이 본 것, 들은 것, 보고 들은 것을 기록했습니다.
계시록은 계시를 받으면서 곧바로 기록했습니다.
계시록은 그 자체에 답들이 잘 설명되어 있기에 외부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본 것 | 들은 것 (말하되, 이르되) |
보고 들은 것 | |
1 장 | 1:12,17 | 1:10 | X |
2 장 | X | 2:1,8,12,18 | X |
3 장 | X | 3:1,7,14 | X |
4 장 | 4:1 | 4:1,8,10 | X |
5 장 | 5:1,6 | 5:2,5,9,12,13,14 | 5:11 |
6 장 | 6:1,5,8,9,12 | 6:1,3,5,6,7,10,16 | X |
7 장 | 7:1,2,9 | 7:3,4,10,12,13 | X |
8 장 | 8:2 | 8:13 | 8:13 |
9 장 | 9:1,17 | 9:13,14,16 | X |
10 장 | 10:1,5 | 10:3,4,6,8 | X |
11 장 | 11:19 | 11:1,12,15,17 | X |
12 장 | 12:1,3 | 12:10 | X |
13 장 | 13:1,2,11 | 13:4 | X |
14 장 | 14:1,6,14 | 14:2,7,8,9,13(2회), 15,18, |
X |
15 장 | 15:1,2 | 15:3 | X |
16 장 | X | 16:1,5,7,13,17 | X |
17 장 | 17:3,6,15 | 17:1,7 | X |
18 장 | 18:1 | 18:2,4,16,18,19 | X |
19 장 | 19:11,17,19 | 19:1,4,5,6,9,17 | X |
20 장 | 20:1,4(2회), 11,12 |
X |
X |
21 장 | 21:1,2,10,22 | 21:3,5,9 | X |
22 장 | 22:1 | 22:6,9,10,17,20 | 22:8 |
합계 | 46 회 | 78 회 | 3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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