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토론하다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자들은 자기 지식의 범주를 벗어나면 무조건 마음 문을 닫습니다.
완고한 마음이 시작됩니다.
계시록을 연구하는 자들은 천년왕국 문제만 해결되면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본문이 되는 계20:1-6절과 조금 더 넓혀서 20:1-10절까지 확대해서 공부합니다.
연구를 안 하는 것 보다는 낫지만 다른 부분도 살필 때 훨씬 빨리 그리고 더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한에게 계시를 보여준 존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가 안된 상태입니다.
너무 쉽게 통과합니다.
▣ 하나님 → 예수님 → 천사(단수 - 사자) → 요한(계1:1)
계시를 드러내어 요한에게 알려준 존재가 천사일까요?
계시의 영은 성경 곳곳에서 일관되게 성령님이라고 알려줍니다(엡1:17, 계19:10, 22:6).
일곱 대접 재앙을 실행했던 천사중 하나가 요한에게 말합니다.
천사는 자신이 계시를 알려준 하나님의 사자(앙겔로스, 말라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또 그(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사자) - 단수>를 보내셨도다
(계22:6)
일곱 대접 재앙을 실행한 천사는 자신이 요한에게 보내진 사자가 아니라 다른 존재라고 말합니다.
계시록에서 계시에 대한 설명을 돕는 천사들은 얼마나 될까요?
넓게 보아서 네 생물, 24장로, 천사들이 있습니다.
◈ 네 생물 - 4:8-9, 5:8-10, 14, 6:1,3,5,7, 19:4
◈ 24 장로 - 4:10-11, 5:5, 8-10, 7:13-17, 19:4
◈ 천사들
❶ 힘있는 천사들(서로 다름) - 5:2, 10:1, 18:21
❷ 많은(허다한) 천사 - 5:11-12, 7:11-12, 19:1
❸ 인을 가진 천사 - 7:2-3
❹ 일곱 나팔 가진 천사 - 8:2,7,8,10,12, 9:1,13, 11:15
❺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 - 12:7
❻ 공중에 날아가는 세 천사 - 14:6-9
❼ 의인의 추수를 명하는 천사 - 14:15
❽ 악인의 추수를 명하는 천사 - 14:17
❾ 일곱 대접 재앙을 가진 천사 - 15:6-8
❿ 퍼포먼스를 행하는 천사들
- 불을 다스리는 천사(14:18)
- 물을 다스리는 천사(16:5)
-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9:1)
- 무저갱의 사자(9:11)
- 유브라데에 결박당한 네 천사(9:14)
- 이억의 마병대(9:16)
천사는 계시를 보여주는 존재가 아니라 설명해주는 도우미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에 나타난 천사의 수는 엄청납니다.
계시록 1:1, 22:6, 22:16절처럼 결코 단수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요한에게 계시를 보여준 사자(앙겔로스)는 성령님입니다.
사자라는 단어는 사람과 천사, 예수님(말3:1), 성령님에게 사용됩니다.
사자는 하나님의 뜻을 맡아서 수행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1:1, 22:6, 22:16절에 나오는 사자(앙겔로스)는 바로 성령님입니다.
계시의 영은 오직 성령님뿐입니다(엡1:17, 계19:10,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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