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에 갔더니 기독교 서적 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20대에 수필을 너무 읽다가 질렸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수필이나 가벼운 책들은 잘 보지 못합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을까요?
불현듯 남들은 어떻게 결혼생활을 하는지 궁금해서 봤습니다.
엄청 싸웠다는 두 분의 이야기가 공감이 잘 되지 않지만 이해는 갑니다.
저는 웬만하면 다툼을 하지 않으려는 결단 때문인지 싸워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두 저자(부부)가 믿음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두란노 학교의 강사로
많은 분들을 섬기게 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이곳저곳 필요한 곳에 사용하십니다.
천지만물을 다양하게 지으신 것처럼, 사람 또한 정말 다양하게 만드셨습니다.
이 책은 어렸을 때 아픈 상처들을 이겨내고 새롭게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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