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중요 부분은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논란이 되는 14만 4천에 관하여 계시록 7장은 요한이 본 것이 아니라 <귀로 들은 수>라고 합니다.
*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계7:4)
들었던 숫자에 불과한데 계시록 14장에서는 한 눈에 그들이 14만 4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신기한 판단력이 생겼을까요?
*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계14:1)
7장에서 귀로만 들었던 숫자를 어떻게 단 번에 인식할 수 있을까요?
14장에서 보았던 14만 4천은 큰 환난에서 나온 모습을 보여줍니다.
적그리스도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한 자들로 묘사됩니다(계14:9-11).
이들은 처음 익은 열매로서 먼저 순교한자들의 모습이고(계14:4), 동일한 상황에 남아 있던 성도들에게는 인내를 요구합니다(계14:12).
14장의 십사만 사천의 모습은 7장의 흰옷 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큰 환난에서 나온 것과 같습니다(계7:14).
7장의 14만 4천은 <단지 들었던 숫자>이지만 바로 이어서 나오는 흰 옷 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은 <실제로 보았던 모습>입니다.
그것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① 이들은 온 세상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입니다.
*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계7:9)
② 이들은 흰 옷을 입었습니다.
* ... <흰 옷을 입고> ...(계7:9)
③ 이들의 손에는 종려 나무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계7:9)
④ 하늘의 시온산에서 어린 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 ...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계7:9)
*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계14:1)
사도 요한이 계시록 14장에서 수많은 무리들의 숫자를 세어서 십사만 사천 명임을 알았을까요?
자신의 민족이었던 유대인들이라서 알았을까요?
아니면 그들이 <다양한 민족들과, 흰 옷과, 손에 들고 있던 종려 가지>를 보고 알았겠습니까?
14만 4천은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내리는 심판 재앙에서 보호 받는 모든 성도들을 나타내는 이름이며,
흰 옷 입은 셀 수 없이 많은 열방의 무리들은 심판 재앙에서는 보호 받지만, 대 환난을 통과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모두 동일한 존재의 두 가지 상반된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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