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2장에 접어들면서 등장하는 여자, 남자아이, 여자의 남은 자손, 큰 붉은 용에 대해 명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1) 여자 - 남자 아이를 낳은 자/ 해를 옷 입었고 발아래에는 달이 있으며,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씀(계12:1)
- 이스라엘(구약 교회)
2) 남자 아이 -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자/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간 자(계12:5) - 예수님
3) 여자의 남은 자손(계12:17) - 신약교회
4) 큰 붉은 용(계12:3-4) - 사탄
각자의 정체성을 잘 설명해 놓았기에 더 이상 추가적인 것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가 예수님이 아니라 순교자들이거나 혹은 종말에 복음을 전할
사명자들이라 주장합니다. 이런 견해들은 현명하지 않은 해석이라 보입니다.
1. 사명자들이라는 견해에 대하여
남자 아이는 단수로 나오는데 어떤 자들은 종말에 복음을 전할 단체나 다수의 집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나온 연구자들이 <남자 아이 = 두 증인 = 십 사만 사천>으로 주장합니다.
폭발적인 복음증거가 이들을 통해 드러난다고까지 말합니다.
남자 아이의 정체성인 <장차 철장으로 다스릴 자>를 예수님으로 보지 않고, 계2:26-27절에 나오는
이기는 자들로 봅니다. 그러므로 굳이 예수님으로만 보려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사역자들로 보려 합니다.
이런 잘못된 관점은 이기는 자가 받는 상급의 시기를 재림 전으로 보는 엄청난 실수에서 시작됩니다.
이기는 자가 받는 상급의 시점은 모두 주의 재림의 때입니다.
누군가 재림 전에 철장으로 악인들을 다스린다면 현재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잘못 본 것이 됩니다.
교회는 막강한 힘과 권세를 악인들에게 현 세상에서 사용한다는 빌미를 제공하는 악한 것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카돌릭은 이런 권세를 사용하다가 비극적인 교회사를 남겼습니다.
2. 순교자들이라는 견해에 대하여
이 역시 간단하게 잘못된 견해임을 밝혀집니다.
적그리스도가 그의 우상과 짐승의 표를 사용하기 전에는 순교자들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후 삼년 반이 되어서야 수많은 순교자들이 발생합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남자아이(대 환난에서 일어나는 순교자들)가 하늘로 올라가는 시기는 후 삼 년 반의 기간이
아닙니다. 남자 아이가 하늘 보좌로 올라간 후에 마지막 후 삼 년 반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그 여자가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계12:13-14)
후 삼 년 반이 되지도 않았는데 대 환난에서 순교한 자들이 남자아이라는 견해는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이 찾으시는 <온전한 행위> (0) | 2014.08.29 |
---|---|
사탄이 다시 하늘에서 쫓겨난 이유? (0) | 2014.08.25 |
상급으로 본 계시록 (0) | 2014.08.06 |
요한의 신기한 분별력??? (0) | 2014.08.03 |
이스라엘 열두 지파로서 14만 4천 이해 (0) | 2014.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