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4천이 누구인지에 대해 아직도 유대인들로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자적 해석을 고집한다고 원칙아래 고집하는 분들이 존재합니다.
여러 가지 다른 정체성을 고려하면 유대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음에도
그런 견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성향이 남아 있습니다.
1. 혼동스러운 열 두 지파 이름들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을 보면 일관성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인물을 앞으로 놓고, 제일 문제성이 있는 사람들을 마지막에 배치합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을 보면 베드로가 첫번째, 마지막은 항상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가 나옵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 이름도 제일 비중있던 스데반 집사를 제일 먼저,
나중에 니골라 당을 만들어 복음을 떠났던 니골라 집사를 제일 마지막에 배치하면서 장황한 설명도 따라옵니다.
바나바와 바울의 활동상황에 따라서 어느 순간 이름이 뒤바뀌어 나옵니다.
바나바와 바울에서 한 순간 바울과 바나바로 전환합니다.
이름의 배치는 그 만큼 중요합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열 두 아들의 이름과 계시록에 나오는 열 두 지파의 이름 순서에는 많은 혼돈이 따라옵니다.
순서 |
태생 순서 (창29-30장) |
출애굽 이후 |
계시록 7장 |
계시록 7장 이름 순서 |
1 |
르우벤 |
르우벤 |
르우벤 |
2 |
2 |
시므온 |
시므온 |
시므온 |
7 |
3 |
레위 |
X |
레위 |
8 |
4 |
유다 |
유다 |
유다 |
1 |
5 |
단 |
단 |
X |
X |
6 |
납달리 |
납달리 |
납달리 |
5 |
7 |
갓 |
갓 |
갓 |
3 |
8 |
아셀 |
아셀 |
아셀 |
4 |
9 |
잇사갈 |
잇사갈 |
잇사갈 |
9 |
10 |
스불론 |
스불론 |
스불론 |
10 |
11 |
요셉 |
에브라임/므낫세 |
요셉/므낫세 |
요셉(11) 므낫세(6) |
12 |
베냐민 |
베냐민 |
베냐민 |
12 |
계시록 7장의 이름들은 순서에 있어서 대 혼란을 일으킵니다.
유다가 메시아 탄생의 복을 받아 1번으로 기록된 것은 구약과는 다른 순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베냐민으로 마무리 한 것도 열 두 지파라는 것을 벗어나지 않음을 묘사합니다.
그러나 <아들 므낫세가 6 번에 있는 반면, 아버지 요셉은 11번>으로 상상할 수 없는 순서로 놓여졌습니다.
또한 나머지 지파들은 완전 뒤죽박죽입니다.
왜 이렇게 혼란스런 기록으로 남겼을까요?
왜 레위가 빠지지 않았으며, 단 지파는 삭제했을까요?
2.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보호 받는 의미로서 십사만 사천(12,000 x 12 = 144,000)
이름의 기록 순서는 성경에서 볼 수 없는 대 혼동을 일으키지만 인침을 받은 숫자를 기록함에는 매우 정교함을 보여줍니다.
지파 순서는 심하게 뒤틀려 있지만 12,000 명의 숫자는 12번 반복하면서 항상 동일하게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한 명도 예외 없이 보호받음을 인식시켜 줍니다.
지파 이름을 통해 보면, 이것은 혈연적 이스라엘을 지칭하지 않음이 분명합니다.
지파의 순서가 혼란스러운 것은 새 언약 아래서 태동된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하나 된 신약교회를 의미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출애굽 때 보호 하듯이, 신약의 교회들 역시 한 명도 빠짐없이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3. 혈연적 이스라엘 열 두 지파로 14만 4천명의 정체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가?
14만 4천에 대한 정체성을 성경은 매우 포괄적으로 묘사합니다.
아래의 모든 조항을 충족시킬 단어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1) <온 세계>에 흩어진 성도들(계7:1)
(2) 하나님의 종들(계7:3)
(3) 이스라엘 열 두 지파(계7:4)
(4)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계14:3)
(5)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계14:4)
(6)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한 순결한 자(계14:3)
(7) 어린 양의 인도함에 순종한 자(계14:4)
(8) 이들은 성도들로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킨 자(계14:12)
(9) 땅에 사는 자들(악인)이 아닌 자(계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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