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사탄이 다시 하늘에서 쫓겨난 이유?

오은환 2014. 8. 25. 19:53

계시록 12:7-12절에 사탄이 하늘에서 다시 쫓겨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냥 쫓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충성된 사자 미가엘과 천사들이 사탄과 악한 영들과 전쟁을 하여

쫓아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듯이 사탄의 첫 번째 쫓겨남은 스스로 타락하여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려는 행위에서

일어났습니다(사14:12-14).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탄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밤낮으로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10) 

 

사탄의 끊임없이 성도들의 죄악된 행위를 보면서 하나님께 참소합니다. 

욥을 참소했으며(욥1:9, 2:5),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역시 참소했습니다(슥3:1-2).

참소는 죄와 허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이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참소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사탄의 참소함을 해결해 줍니다.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죄의 값을 모두 지불했습니다. 

더 이상 사탄의 참소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하늘에서 일어난 전쟁은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다 이루심>으로 참소가 끝났기에 일어난 것입니다. 

이 전쟁의 주요 쟁점이 참소 때문이라 말합니다(계12:10).

그러므로 이 전쟁이 일어난 시점은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을 통해 이루신 구원사역과 연관됩니다.

 

 *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10)

 

바울은 참소함과 정죄함을 동일 언어로 사용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반복되었습니다. 

온전한 실체가 올 때까지 반복되었기에 단 한번으로 완성되지 않았습니다(히8:7). 

그러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런 제사는 더 이상 반복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을 드림으로 모든 구약의 제사를 폐하시고 완성시켰습니다(히7:18, 8:13).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다 다루셨습니다. 

참소자 사탄의 쫓겨남은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운 자이며 새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전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