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2:7-12절에 사탄이 하늘에서 다시 쫓겨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냥 쫓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충성된 사자 미가엘과 천사들이 사탄과 악한 영들과 전쟁을 하여
쫓아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듯이 사탄의 첫 번째 쫓겨남은 스스로 타락하여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려는 행위에서
일어났습니다(사14:12-14).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탄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밤낮으로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10)
사탄의 끊임없이 성도들의 죄악된 행위를 보면서 하나님께 참소합니다.
욥을 참소했으며(욥1:9, 2:5),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역시 참소했습니다(슥3:1-2).
참소는 죄와 허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이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참소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사탄의 참소함을 해결해 줍니다.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죄의 값을 모두 지불했습니다.
더 이상 사탄의 참소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하늘에서 일어난 전쟁은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다 이루심>으로 참소가 끝났기에 일어난 것입니다.
이 전쟁의 주요 쟁점이 참소 때문이라 말합니다(계12:10).
그러므로 이 전쟁이 일어난 시점은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을 통해 이루신 구원사역과 연관됩니다.
*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10)
바울은 참소함과 정죄함을 동일 언어로 사용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반복되었습니다.
온전한 실체가 올 때까지 반복되었기에 단 한번으로 완성되지 않았습니다(히8:7).
그러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런 제사는 더 이상 반복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을 드림으로 모든 구약의 제사를 폐하시고 완성시켰습니다(히7:18, 8:13).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다 다루셨습니다.
참소자 사탄의 쫓겨남은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운 자이며 새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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