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우면서도 어려우며, 간결하면서도 확실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예수님의 구속하심을 통해 나타난 결과입니다.
*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1:6)
예수님의 구속하심을 통해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며, 제사장이 되었다는 의미는
어떤 것을 전달해주는 것일까요?
계시록에는 두 단어가 병행되기도 하며, 분리되기도 합니다.
먼저 병행된 곳입니다.
*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계5:10)
또 다른 곳에서는 서로 분리되어 사용됩니다.
* ...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20:6)
*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계12:10)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을 입으며 성령이 내주하는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만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라로 삼으심은 장차 주의 재림에 임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가시적인 나라(계11:15)를
상속으로 받을 뿐만 아니라(계21:7), 현재 성령의 통치로 인하여 미리 맛봄도 포함됩니다.
계5:10절과 20:6절은 장차 성부, 성자와 함께 다스릴 왕 노릇함과 연결됩니다.
그러면 제사장이 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왜 신약적인 호칭들이 아닌 구약의 것을 가져온 것일까요?
다른 수많은 호칭들 대신 제사장이 사용된 이유가 있을까요?
* 이기는 자는 네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계3:12)
이기는 성도들에게 하늘성전에서 제사장이 되어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허락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계7:15)
여기서 제사장은 영원토록 하늘성전에 참여하는 특권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모델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현재 하늘에서 곧 새 예루살렘 성에서 천사들과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을 섬기듯, 장차 우리 모든 성도들도
이런 특권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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