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좋아하는 찬양입니다.
고형원님이 작곡한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노래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부를 땐 단순히 죄에서 구원을 주셨기에 찬양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계시록을 공부하면서 다른 관점으로 보게되었습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도다"(계7:10)
여기서 '구원'이란 말은 죄로부터의 구원이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져주심을 의미
합니다.
*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8)
적그리스도가 가하는 긴박한 생명의 위협에서 건지심을 노래한 것입니다.
*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계15:2-3)
계시록에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와 예수님 앞에서 부른 노래들이 세 곳에 기록되었습니다.
이들이 어디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모두 새 예루살렘 성에서 부르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는 보좌에 앉으신 성부 하나님과 어린 양 되신 예수님 그리고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 모든 천사들과 유리 바다(계4:6)가 있습니다.
이런 구절들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 때 성부 하나님도 같이 오시고, 또 새 예루살렘 성도
함께 내려옴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새 예루살렘 성에 있는 모든 존재들도 같이 내려옴을 발견합니다.
➊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계7:9-12) - 보좌 앞(성부)과 어린 양 앞에 서서(계7:9)
모든 천사들, 이십사 장로들, 네 생물(계7:11)
➋ 시온 산의 십사만 사천(계14:1-5) - 어린 양(계14:1)/보좌(성부)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계14:3)
➌ 적그리스도의 위협으로부터 휴거된 성도들(계15:2-4) - 유리바닷가에서(계15:2)
일곱째 나팔이 울리자마자 모든 성도들의 몸은 부활체로 변하고, 공중으로 휴거되어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며, 그 때 내려왔던 새 예루살렘 성의 하나님의 보좌 앞과 그곳의 모든 존재들 앞에
서서 찬양합니다.
따라서 위의 세 곳에 나타난 성도들의 노래는 결국 같은 장소에서 불렀음을 알게 됩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림의 세 가지 영광 (0) | 2022.01.21 |
---|---|
나라와 제사장 삼으심 (0) | 2022.01.14 |
요한계시록으로 본 구원론 난제 (0) | 2021.12.28 |
전광훈 목사 요한계시록 (0) | 2021.11.23 |
계시록을 읽는 지혜 (0) | 202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