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계시록을 읽는 지혜

오은환 2021. 10. 1. 01:30

계시록은 성경 66권의 제일 마지막에 위치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계시록 앞에 위치한 65권을 종합해서 읽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건들의 발생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읽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혜는 앞의 65권을 종합해서 해석하는 것이 안전하며

바른 접근임을 알려줍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주요 주제들이 65권의 나머지 성경과 연결되었고,

계시록에서 더 자세한 설명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 출처 : 갓이스러브 -

 

1. 재림

예수님과 하나님이 왕으로 오신다는 것이 계시록의 핵심 주제입니다(계1:4,8, 4:8).

재림은 계시록에만 나오는 특별한 내용입니까?

구약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을 거쳐(복음서), 모든 사도들이 일관적으로 말한 주제입니다.

 

2. 부활과 휴거

사도들의 주요 메시지는 예수님의 부활이며 또 모든 성도들 역시 부활한다는 것을

핵심으로 전했습니다. 더 자세하게 부활의 시점은 마지막 나팔(일곱째 나팔)이 울리자 마자

일어납니다. 이것은 계시록에만 나오는 특별한 메시지가 아니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장,

곧 부활장에서 언급했습니다.

 

3. 대 환난과 심판 재앙들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을 두려워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무시무시한 대 환난을 통과하는 것과 둘째로 여러 가지 큰 재앙들(인, 나팔, 대접)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재앙들은 성도들에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에게만 해당됩니다.

 

대 환난과 심판 재앙들이 계시록에 처음 언급되었을까요?

출애굽하면서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이나 다니엘 12장에 이미 다 묘사했습니다. 

계시록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 뿐입니다.

 

4.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

이 주제들 역시 계시록에서 구체적이며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묘사합니다(계21-22장).

그러나 이 주제들 역시 구약에서 이미 언급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매우 구체적이며 계시의 점진성 차원에서 당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기록했습니다(사65장).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모든 성도들이 장차 올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를 고대했다고

기록합니다(히11:10, 16, 13:14).

정말 대단한 이해입니다.

성령의 임재와 조명이 아니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시록을 생소한 장르나 예언으로 볼 것 아니라 앞에 주어진 성경 65권을

종합하는 지혜로 접근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 성경을 읽었던 것들을

기억한다면 계시록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오늘날 박식한 신학자들이 복잡하게 연구한 것과는 전혀 다른 패턴입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하는 선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을 단순히 읽고 듣기만 하는데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구약과 신약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그것을 바탕으로 접근하면 누구나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계시록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준다면 그런 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계시록을 읽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하는데도 덮어두라 한다면 거짓 선생이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