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세 곳의 비교 - 새 하늘과 새 땅

오은환 2022. 2. 21. 19:34

성경은 일관되게 재림 후 펼쳐지는 세상의 이름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 말합니다. 

이처럼 뚜렷하게 말하는 것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세 곳의 '새 하늘과 새 땅'을 비교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이사야에 나타난
새 하늘과 새 땅
(사65:17-25)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새 하늘과 새 땅(계21:1-5)
베드로 후서에 나타난
새 하늘과 새 땅
(벧후3:10-13)
사망, 애통, 슬픔,
아픈 것의 존재 유무
없다(19) 없다(4) ?
언제 도래하는가? 처음 세상 이후 처음 세상 이후(1) 재림과 함께/주의 날(10)/
하나님의 날(12)
비유(삶의 표현) 있다(20-23) 없다 없다
동물들의 생활 표현 이리, 어린양, 사자, 뱀
(25)
만물이 새롭게 됨 없다
새 예루살렘 성 언급 ? 있다(2)/하나님의 장막(3) ?
새 땅의 다른 이름 성산(25) 사람들의 거처(3)  
창조인가? 갱신인가? 창조(?) 갱신 갱신

 

세대주의자들과 역사적전천년주의자들은 천년왕국을 지지합니다. 

재림 후 천년의 시간 동안, 현재 지구 상태로 천년왕국이 존재하는데,

그곳에는 슬픔과 죽음 그리고 현 지구가 가진 그대로의 특성을 지닌 채

천년동안 왕국이 지속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이런 주장은 여러 가지로 문제점을 유발시키는데도 이사야에 나타난 새 하늘과 새 땅을

천년왕국의 모형으로 보려 합니다. 

문자적 해석과 비유적 해석을 섞어 놓았는데 모두 비유로 접근합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죽음과 전쟁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사65:19) - 직설적 표현

 

*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니...(사65:20-23) - 비유적 표현

 

이 구절을 가지고 전천년주의자들은 천년왕국 때의 삶을 묘사한 것으로 그곳에는 현재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죽음과 전쟁과 약탈이 존재한다고 믿는 실수를 범합니다. 

예언에 대한 표현은 당대의 사람들의 상태를 참작하여 나타납니다. 

당대에 최상의 조건들을 제시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전함과 충만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묘사한 이 예언에는 기쁨만 있고, 더 이상 슬픔이 존재하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반어법을 통해 더 실감나게 전달한 것을 전천년주의자들이 오해한 것입니다.